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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함을 추구하며-2(1)조회수 : 614
    • 작성자 : 박세원
    • 작성일 : 2024년 10월 6일 23시 49분 30초

  • 순수함을 추구하며-2

    -OAO(Original Autographs Only)교리는 누굴 위하여 종을 울리나?(1)

    사실OAO(Original Autographs Only-자필 원본만 무오하다)교리는 성경과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을 찾아보는 노력에 중학생 정도의 논리력만 겸비하고 있다면 쉽게 훼파할수 있다.

    기록자가 제일 처음 기록한것을 '원본'이라고 하는데
    출애굽기 31:18절에 가서 보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친히 쓰시고 하사하신 두 증언판 즉 최초의 '원본'이 등장하는데 그 원본은 모세가 하산할때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보고 분노하여 던져 깨뜨려 버렸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새로운 두 돌판을 깎으라고 명령하신뒤 처음판에 있던말들을 다시 써서 주셨다.
    그러면 이것은 두번째 원본인가?첫번째 사본인가?

    십계명이 적힌 두 돌판은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와 함께 하나님의 명령으로 제작된 나무 궤에 담아 보관 되었다.
    그러나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을 제외한 나머지 603가지
    율법을 돌판에 적어서 옮겨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거대한 가죽 두루마리에 십계명 2,3번째 사본 및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등 훗날 모세오경이라 불리는 책들을 모세가 40년에 걸쳐 기록했다(신명기 34장 7절 모세 사후의 기록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 자신의 죽음과 그 후의 일을 미리 기록하게 하셨다는 것과 모세 사후 여호수아가 기록해 완성했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그 가죽 두루마리는 언약궤를 메는 레위 지파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게 인계하여 (신 31:9-13)장막절마다 온 이스라엘 백성앞에서 낭독케 하였다.
    이 가죽 두루마리는 제사장들에 의해 정기적인 낭독 및 중동지방의 가혹한 기후와 시간에 의해 필연적으로 훼손되고 마모되므로 끊임없이 필사되어야 했다.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르단을 건너 에발산의 돌들 위에 모세 오경의 모든 말씀들을 기록할 것(사본)을 신명기 27장에 두번에 걸쳐 명령했다.
    또 예레미야 36장에서는 유다 왕 여호야김이 펜나이프로 찢어 불태운 두루마리 성경을 하나님께서 바룩으로 하여금 다시 두루마리(사본)에 기록하게 하셨다(예레미야는 감금되어 있었으므로).

    마지막으로 예레미야 51장에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바빌론의 운명에 대한 말씀들을 주셨고 예레미야는 그것을 스라야에게 주었다.

    스라야는 바빌론에 도착 즉시 그 두루마리를 펴서 읽고, 두 돌덩이에 그것을 묶어 유프라테스 강에 던졌다.이로써 이 원본 또한 사라져 버린 것이다.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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