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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고 삽시다조회수 : 2881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4월 9일 17시 43분 32초
  • "왜 콜 수상은 번개가 치면 웃음을 지을까?"
    "사진을 찍는 줄 알기 때문이지."

    한 기자가 콜 수상에게 질문하였다.
    "수상께서 태어나신 고향에서 위대하고 유명한 사람이 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내가 회상하기로는 단지 작은 갖난애들만 태어났습니다."

    파리를 방문한 콜 수상이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차를 타고 에펠 탑 앞을 지나갔다. 콜 수상이 대통령에게 물었다.
    "프랑스는 아직도 석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까?"

    "헬무트 콜 서독 수상에 대한 농담은 도대체 몇 개나 될까?"
    "하나도 없지. 모두가 사실이니까."

    콜 수상은 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서점에 들렸다.
    "안데르센 동화집을 사려고 하는데 著者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 기자가 콜 수상에게 질문했다. "수상 각하, 달에도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이요. 밤마다 불도 켜져 있는 걸요."

    어느 포근한 봄날 밤 콜 수상 부인 한넬로레 여사가 콜 수상의 어깨에 기대어 무드 있게 속삭였다.
    "왜 달은 하늘에 떠 있는 것일까...?"
    콜 수상이 버럭 화를 냈다.
    "하늘이 아니면 도대체 어디 있으라는 거요?"

    콜 수상의 아들은 다음 번 휴가 때 오스트리아의 볼프 강 호수로 가족 야유회를 간다는 말을 듣고 몹시 기뻤다.
    "아빠 그곳에서는 최근에 수상(水上) 스키도 탈 수 있답니다."
    콜 수상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난 그 호수가 경사졌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콜 수상 부인이 서점에 들렀다.
    "책을 한 권 사러 왔습니다."
    "가벼운 것을 원하십니까?"
    "무거운 것도 상관 없어요. 자동차를 가져왔으니까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던 콜 수상이 화장실에 가고싶었다. 콜 수상은 화장실에 들어간다는 것이 조종실로 잘못 들어가고 말았다. 조종실에선 조종사들이 각종 계기 앞에 앉아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다. 용무를 끝낸 콜 수상은 나오자마자 스튜어디스를 불러 항의했다.
    "화장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도대체 무슨 행실이오?"

    "왜 콜 수상은 거울 앞에서도 현명한 척 표정을 짓지 못할까?"
    "그는 자신을 속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지."

    이상은 1980년대에 유행하던 콜 수상에 대한 우스개 모음이다('콜 수상의 웃음'-劉載植 편역. 宇石 출판 참고).

    독일통일을 주도하여 아데나워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독일 수상으로 꼽히기 전엔 그도 동네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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