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회사와서 PC를 켜고 처음 본 뉴스입니다
우리 크리스쳔도 이웃에 대한 이런 사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빵 한조각에 한 사람이 개종하였다는 것에 깊은 생각을 합니다.
미국의 편의점 살인사고을 많이 들어온 저로써는 제가 편의점주라면 경찰에 신고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지요 그러나 저는 너무 내 가족만 챙기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부끄럽습니다.
일년에 보육시설에 돈 몇푼 보내고 제 스스로 위안을 삼는 제 자신 역시 부끄럽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진정으로 이웃에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이죠.
전도도 말로만 "예수 믿으세요"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실천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아침 저에게 주님이 주신 가르침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뉴욕의 한 편의점 주인이 배고픔에 지쳐 강도짓에 나선 범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되돌려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CNN 등 미 언론은 3일 자칫 자신의 생명을 앗아갈 뻔했던 강도범을 회개시키고 돈과 빵을 줘 되돌려 보낸 상점 주인의 용기와 지혜에 온 국민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1일 밤 12시 무렵. 복면을 한 40대 강도가 뉴욕 롱아일랜드의 ‘셜리 익스프레스’ 편의점에 들이닥쳤다. 파키스탄계 이민자인 편의점 주인 모하마드 소하일 씨(62)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지만 과민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돈을 내놔라”고 위협하는 강도에게 “진정하라”며 안심시켰다. 순간 소하일 씨가 카운터 밑에서 소총을 꺼내들었고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당황한 강도는 방망이를 버리고 무릎을 꿇은 채 “경찰에 신고하지 마세요. 쏘지 마세요”라며 애원했다. 강도는 이어 “돈 한 푼 없어요. 집에 먹을 것도 없어요”라며 어린애처럼 울부짖었다. 동정을 느낀 소하일 씨는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40달러와 함께 빵 한 개를 강도에게 건넸다.
편의점 주인의 친절에 감동한 이 어설픈 강도는 “당신과 같은 이슬람교도가 되고 싶다”고 자청했고, 그 자리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의식까지 치렀다. 소하일 씨는 그에게 파키스탄의 전 총리와 현 대통령의 이름을 섞은 ‘나와즈 샤리프 자르다리’라는 이슬람 세례명을 붙여줬다. 소하일 씨가 “이슬람교도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유 한 병을 건네려고 잠시 등을 돌린 사이 이 강도는 쏜살같이 자취를 감췄다.
10분 남짓한 시간에 벌어진 이 강도미수 사건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혀 지역 신문인 뉴스데이의 사이트(www.newsday.com)와 유튜브 지상파 등 각종 매체를 타고 방영됐다. 소하일 씨는 보도가 나간 뒤 “20여 차례의 언론 인터뷰 세례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내 인생도 바꿨다.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더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