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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Kingjames Bible(하나님에 사람 - 코리아판)조회수 : 9275
    • 작성자 : 신진성
    • 작성일 : 2009년 8월 17일 12시 34분 58초
  • The Kingjames Bible(하나님에 사람 - 코리아판)
     
    마태복음21:12-13
    예수님께서 하나님에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안에서 사고파는 자들에 탁자와 비둘기 파는 자들에 의자를 뒤 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리리라. 하였거늘 너희가 그것을 강도에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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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에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윌리엄 틴데일은 어제 저녁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에서 몇주전 새로 사귀게 된 그리스도인 친구인 에라스무스로 부터 선물받은 그리스말 신약성경을 첫 머리인 아브라함 부터 시작해 다시 오시리란 약속까지 부지런히 읽고 또 읽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라."
     
    허름하고 단촐해 보이는 낡은 책상하나에 몸을 의직한채 그 위에 등잔불을 켜고 코이네 그리스말로 된 예수그리스도에 복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몇번이고 주의깊게 살펴보고 다시 살펴보았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사랑이다. .. 단지 그리스도 예수님에 이름을 믿는 것 하나 만으로 .. 죄지은 사람들이 멸망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고 구원받아 하나님 아버지에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학자적 호기심에서 무심코 집어든 이 불가사의한 진리에 말씀은 이 단순하고 젋은 학자인 틴데일을 절대 확실하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사랑으로 채어 휘몰아갔다.
     
    "이 진리가 담긴 하나님에 말씀들을.. 영어로 번역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나...."
     
    그는 밭에서 귀한 진주를 찾게 된 상인처럼 기쁨이 하늘 드 높이 솟았다.
     
    밤이 깊어가는 그에 집 창가에는 가뿐 숨이 터져오는 것 처럼 안개연기가 조금씩 피어나 구름을 만들어갔다. 몇주 후 좀처럼 집밖으로 모습을 보이지를 않던 윌리엄 틴데일은 학문을 다리로 서로들 가깝게 지내던 카톨릭사제들과 많은 귀족들이 모인 점심식탁자리에 갑작스레 초대받게 되었다. 가난하여 허름한 모자를
     
    뒤집어쓴 그였지만 이미 어린나이로 옥스퍼드 최고학자들 대열에 서 어깨를 견줘 높은 신의를 얻은 그였기에 겉치장은 호화하게 하지만, 정작 껍질속 알맹이는 없는 인맥쌓기를 좋아하는 귀족들과 사제들은 늘 그를 새로운 호기심에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삼층으로 하늘 높이 쌓인 거대한 저택에 대문을 "똑똑" 하고
     
    정중히 두드렸다. 그러자 얼마안가 곧 늙고 병든 하녀가 깨끗히 다린 하얀 치마를 두르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그리고 정중히 시간속에 굽어가는 불편한 허리로 천천히 고개를 숙였디. "어서 오십시오. 틴데일 나리.. 모두 삼층 응접실에서 기다리고들 계십니다." 젊은 학자 윌리엄틴데일은 정작 이 거대한 저택에
     
    주인인 높은 귀족나리께선 관심을 갖지 않는 이 늙고 병든 하녀에게 공순히 머리에 쓰고 있던 납작한 갈색에 모자를 벗고 그녀보다 더 그녀에 앞에서 허리를 숙였다. "환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 자매님에 삶에 우리 구주이신 예수그리스도에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믿음안에서 강건하십시오" 틴데일은 현관을
     
    거쳐 백향목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기둥 곁 계단을 올라 삼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에 낡은 신은 점점 떨어짐 더 심해가고 있었다. 계단에 곁으로 세워진 벽으로는 교회사에 등장하는 거룩한 삶을 살다간 성인들에 초상화가 마치 행복을 가져다 주는 매혹적인 주문서처럼 못에 박혀 걸려 있었고 평소 그에 마음속에
     
    깊은 감탄을 자아내던 많은 성인들에 그림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한 오늘에 정오는 무척이나 가증스럽게 여겨졌다. 그는 마음이 녹아있는 남자에 강인한 입술을 "꾹" 이 사이에 조용히 깨물고는 번제할 어린양에 모습처럼 나무계단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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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깃이 바닥에 닿아 얼굴에 하얀 먼지를 뒤집어 쓴 그들은 둥글고 거대한 걸상에 빙그르르 둘러앉아 저마다 무슨 재미난 이야깃 거리들을 품위를 지키며 한참 떠들어대고 있었다.
     
    "하.하.하.... 주교님께서 성모님에 은총을 힘입어 날마다 우리 교구가 교황님께 늘 복되고 거룩한 칭찬을 듣는 것이지요,"
     
    "아무렴요, 그말에 더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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