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왔다고 했던 자매입니다.
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교회를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원래 꿈은 디자이너였습니다.
그 꿈을 갖고 서울을 가게 되었고 그것을 배우며 지내던 중 ...
하나님 말씀 안에서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하는 제가
점점 타락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달은 후 거기서 멈춰야했었는데
지난 노력들과 시간들이 아깝다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제 힘으로 끌고 나가려 했습니다.
아무 능력없고 아무런 생각없이 방황하며 온갖 죄의 속성들에서 살다 ㅣ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봐 주셔서 말씀을 전해 듣게 해 주시고
하나님안에서 다시 태어나 평탄한 길을 가게 해 주셨는데 ...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뜨거웠으나 점점 미지근해지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다 라고 다짐했지만 타협하는 순간 전 또 다시
저에 합리화와 함께 어둠에 길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전 온전히 모든 것 하나도 남김없이
처음에 하나님을 만났을 때 모든 걸 놓았던 그때에 저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제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더 단단하게 어떤 것이 하나님께 가는 길을 막는지를 알게 되어
처음처럼 연약하진 않겠지만 ..아직도 갈길이...장애물이 많을 거 같습니다 ^^;;
지극히 하나님 말씀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아주 짧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더 길었을 지도 모르는 시간들을 단축시켜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인사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오게 되서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최 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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