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아이들을 모아서 같이 전도를 했습니다.
저와 자주 만나던 아이들은 복음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사실을
불신자인 아이가 그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참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 너무나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쩜 저렇게 모를 수가 있나..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듣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요.
그 날, 전 알았습니다.
복음을 듣는 아이 뿐만 아니라 전도현장에 있었던 아이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셨다는 것을요.
요즘 우리 교회에도 전도 나가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를 어느 자매님이 말하는데요.
자신이 정말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느꼈답니다.
그런데, 전도를 나갔을 때,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가셨다고 했습니다.
(들은 대로 다 옮기지는 못 했는데,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전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그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를 기도합니다.
죄인의 모습은 감추어지고,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빛을 발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서,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열망하는 갈증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