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진리 침례 교회에서 열린 1차 모임에 이어,
지난 8월 14일, 사랑 침례 교회에서 2차 모임이 열렸습니다. 7월 초에 비해 줄어든 인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의가 없이 교제만으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수 있다는 걸 체험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토요일 오후 5시인 덕분에, 낮에 있는 청지기 카페 모임에도 참석하고 여기에도 바로 참석할 수 있어서 스케줄이 너무나 좋았는데
토요일 저녁이어서 반대로 시간이 안 되는 분도 있었습니다. 의정부 교회에서는 지난번에 오셨던 형제님 대신 다른 자매님이 오시고, 청지기 카페에서도 지난번에 온 자매님 대신에 제가 다른 후배 형제를 새로 초대해서 왔지요. (흠, 인원 교체? ㄲ) 이번 모임의 스케줄은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17:00 ~ 18:15 간단한 자기 소개와 레크리에이션 18:15 ~ 19:30 저녁 식사 19:30 ~ 22:00 ‘이 사람이 누굴까요?’ 게임 후, 돌아가면서 교제 특히 식사 직전에 한 맨 마지막 게임인 ‘신문 글자 오려 붙여서 성구 완성하기’는, 서먹서먹하던 청년들끼리 말문을 트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모 자매가 증언하더군요.
김성조 형제님께서 레크리에이션을 정말 훌륭하게 이끌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뭐, 식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었고요.
식사를 마친 후 모 형제님은, “앞으로 이런 모임은 사랑 교회에서만 하자고 건의 넣자”고 그랬습니다. ^^;; 그 뒤 그토록 부족했던 교제를 돌아가면서 2시간이 넘게 실컷 나눴는데요.
겉으로는 정말 밝고 명랑한 분이 의외로 개인 사정이 어렵고 역경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음을 느꼈습니다. 저라면 그런 상황에서 절대로 그렇게 못 있었을 겁니다. 그 외에 정말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간증을 듣고 도전을 받기도 했지요.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진리 침례 교회 참석자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꾸벅~ 이제 학교는 방학도 얼마 안 남았고, 무더위도 슬슬 꺾이는 기미가 보입니다. 겨울방학 때나.. 아니면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을에라도,
굳이 사랑 교회나 진리 교회뿐만이 아니라 킹 제임스 성경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단합하는 자리가 앞으로 계속 만들어지길 원하며 저 또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