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저런 상처를 주기도 하며 또한 받으며 살아갑니다. 어떤 상처는 금방 아물기도 하지만 어떤 상처는 두고 두고 기억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신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 또한 금새 없어지기도 하지만 루비콘 강을 건넌듯이 평생 적대적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큰 원수가 된 것이죠~ 그런 일이 우리 가운데 없었으면 합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심각하게 여겨졌는지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때로 어떤 상처는 나를 더 성숙케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의 경우 대부분 절친한 관계와 비례합니다.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는 상처를 받는다고 말하지 않죠, 그러나 가까운 사이일 수록, 기대하는 바가 클수록 상처를 밚이 받고 또 그여운이 오래 가게 됩니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갈 수록 가슴에 못자국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할 수록 하고 싶은 말 또한 많이 있겠죠^^ 중년의 나이를 넘어가다 보니 아~ 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저는 사랑침례교회에 11월 부터 저희 가족이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지역별 모임을 갖고서 교회 출석이 오래지 않은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나름 사연이 깊은 분들도 많이 계신 것같습니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님을 전심을 찾으려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연민의 정을 가지시고 우리 마음을 위로하시고자 애를 쓰셨습니다. 주님으로 부터 오는 위로를 통해 지난 날들의 상처가 아물어지고 더 성숙한 지경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사랑침례교회를 통해서 말씀 가운데 흘러가는 보혈의 강줄기를 타고 우리 주님의 은혜속에서 아름답게 주님을 섬겨 나갔으면 합니다. 그 일을 위해 함께 권면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훌륭한 교회, 본이 되는 목사님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바른 성경으로 보존해 주신 흠정역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가꾸어 가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을 포함해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교우들께서도 주님의 날개안에 잘 정착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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