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화관이 어두워서 싫고 허구(fiction)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십년에 3편 정도는 보는데 가족의 공감대를 느끼려고 마지 못해서 영화관에 갑니다. 약 이십년 전에는 한 자매의 환심을 사기위해 서울 종로에 있는 개봉관에 약 두 배의 비용을 지불하고 암표를 사서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투자한 목적이 달성됐으므로 전 영화관을 멀리했고 그 자매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자녀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가끔 영화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A lamp in the Dark"는 3번 보았지요. 아직도 몇 번은 더 보아야 할 것 같군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대략 보아서는 완전히 깨닫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세상에 찌든 제 두뇌가 좋지 않기도 합니다.) 저 같이 영화만 보면 잠이 오는 영화 문외한이 추천합니다. 꼭 보시고 확신에 찬 기쁨을 갖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