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엄맘미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은혜를 누려도 되는지 죄송할 만큼 행복합니다. 건강한 진리 주심을 감사합니다. 짧은 진통을 감사합니다. 속히 속히 회복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좋은 시설의 병원과 의료진들 만난 것과 또 좋은 조리원으로 갈 수 있는 물질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한대로 진통과 출산 때 남편이 있어서, 진료 받았던 의사선생님이 당직인 날, 모든 출산준비를 마친 날 (조리원예약을 출산8시간 전에 했거든요..) 진리가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 첫 기차를 타고 오신 엄마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믿음의 식구들의 축하와 축복을 감사합니다. 출산을 마치고 밤새 훗배앓이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의 제목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는데 성도들의 기도를 내가 들었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구나!! 거룩한 자손을 기대하시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바램과 기쁨을 육신의 피를 나눈 부모형제들과는 아직 나눌 수 없지만 우리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들과 진심으로 나눌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젖도 잘 나오게 해 주셔야 하고, 밤낮도 안 바뀌고 잘 자게 해 주셔야 하고..ㅋㅋ 시시콜콜 하나님의 돌보심이 또 필요하지만... 일단 오늘은 주신 은혜에 감사만 드리고 싶네요.. 하나님... 잠깐만 아주 잠깐만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