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쁜소식선교회를 20년 정도 다니다가 이번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도 대학생때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구원받아,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안수복음의 오류와 선교회내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복음과 상관없는 일들을 보면서, 제 마음에 선을 긋고 나오면서
부부간의 갈등이 매일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듣는 정동수 목사님 로마서 강해를 들으면서, 혼란스럽고 악으로 가득찼던 제 마음이 하나님편에 마음을 정할수 있게 해주시고 말씀으로 저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성경에 무지했던 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제가 얼마나 성경을 상고하지 않는 사람이였는지도 정확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교회나온후로, 하나님을 떠났다, 이상하다는 반응으로 저를 힘들게 하네요....
선교회를 떠난것이 곧 하나님을 떠났다는 등식이 되는 곳입니다.
이제는 이혼을 생각중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제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정동수 목사님의 이혼에 대한 글을 보면서, 제 마음을 다시 돌이키게 되지만...
한쪽의 돌이킴만으로는 참 가정생활이 힘듭니다.
남편은 전혀 제 얘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은 참고 살수 있겠지요....
아이들앞에서도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 말씀이 분명하게 섰는데... 다시는 선교회에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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