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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습니다.조회수 : 8271
    • 작성자 : 배종석
    • 작성일 : 2014년 1월 16일 17시 16분 38초
  • 제가 사랑침례교회 첫 예배를 드린 지 채 20일이 안되었습니다.
    집사람이 말씀에 대한 갈급함. 목마름, 하나님을 알고자 했던 그 긴 시간 동안에 저는 묵묵히 집사람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사랑침례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집에서나, 차량에서나 정동수 목사님의 말씀이 담긴 CD를 들었습니다.
    정말 귀가 따갑게 들었습니다.
    심지어 얼마나 말씀의 볼륨을 크게 틀어놨는지 귀가 멍멍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말씀이 귀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해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사랑침례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신문사에 몸을 담으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 아닌 나를 위한 헌신을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중고등부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면서, 열정적으로 일도 하여 20여명에 불과했던 학생부를 100여명이 넘는 학생부로 성장도 시켜보았습니다.
    저녁만 되면 학생들을 교회로 모이게 해서 무료 과외를 가르치기도 하고, 심지어 학생부 부흥회까지 개최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성가대는 물론 청년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와 함께 몸담았던 학생 중에 지금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문사에 몸을 담으면서 점차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으며, 세상이 정말 저를 즐겁게 하는구나 하며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다 집사람을 통해, 늦둥이 아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뒷목 잡혀 교회에 다시 가게 된 것이 한 8년 가까인 된 것 같습니다.
    교회에 갈때마다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 내가 가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 사랑하실까,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가, 살아계신다면 나를 이렇게 놔주시지는 않을 텐데, 내가 아는 하나님은 어떠신 분인가 등등
    참으로 답답하였습니다.
    이제 감사합니다.
    우리가 흔히 무엇인가 알게 된다면, 심지어 불교에서 깨달음을 알게 되면 혜안이 열렸다고 하지요.
    아직 혜안은 아니지만 득도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는 과정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동수 목사님을 나를 위해 보내신 것 같다는 생각을ㅎㅎ,
    하여튼 매일 감사드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랑침례교회 형제, 자매 여러분
    당황하셨어요.
    저도 당황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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