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진배경 작년6월 KJB산악회를 중심으로 몇몇 형제님들과 의논 끝에 성도간의 교제와 관광을 목적으로 미서부여행을 추진하게 되었음 2) 경과 견적받은 7개업체 중 가장 저렴하게 제시한 레지오 관광사를 몇몇 형제님들과 검토 끝에 선정, 옵션 포함 성인230만원 어린이 200만원으로 최종 계약하였다. 여행단 구성은 경제적, 건강상 또는 직장관계 등 여러여건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생각하여 공식 적인 모임 안내는 1회로 한정하여 교회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으며 이후 비공개로 추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종 43명으로 꾸며졌다. 금번 여행목적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미 서부대륙의 모습을 직접 보고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 좀더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는 기회로 삼았다. 3) 여행일정 1. 1일차(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 1월 22일 오후4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공항으로 입국, 식사후 시내관광길에 나섰고 금문교, 크루즈관광, 시내야경을 관광하였으나 익히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큰 느낌을 받지는 못하였다. 2. 2일차(요세미티공원,베이커스필드) 도시에서 벗어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 양편엔 미 대륙을 상징하듯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에서 난생 처음보는 지평선을 내눈으로 확인하면서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되었다 특히 각종 과일나무가 일렬로 끝없이 심어져 있었으며 너무 넓어 인력으론 가지치기를 할 수 없어 비행기를 이용 한다는 소리에 일면 수긍 가기도 하였다. 아쉬운점은 평야지대라 그런지 도중에 안개가 끼여 좀더 감상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세미티 공원은 미국립공원 1호로서 깊은 협곡속에 자리하고 있어 안개 눈 등 기상관계가 관건이라 하였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쾌청한 날씨로 요세미티폭포(면사포폭포), 엘카피탄 바위 등 관광하였는데 수백미터 낭떠 리지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신부들의 면사포처럼 보여 장관을 이루었다. 또 특이한 점은 산불이 나도 크게 번지지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꺼지도록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이였다, 현재도 곳곳에 산불이 난 흔적이 그대로 있었으며 주변 산세가 깊어 위압감을 주기도 하였다. 저녁 무렵 베이커스필드에 도착하여 클럽하우스에서 그곳 교민회의 환영회가 열렸다. 간단한 환영회와 더블어 스테이크로 저녁을 대신하였고 준비해간 교회 안내책자 및 CD를 그곳 침례교회 성도에게 전했는데 얼마나 좋아하던지 좀 더 가지고 갈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3. 3일차(은광촌,라플린) 장거리 여행인 관계로 새벽에 숙소를 출발하여 도중에 현지식인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하며 내륙으로 들어 갔지만 몇시간이 지나도 버스 양쪽으론 황량한 사막만이 보여 도대체 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가름조차 되질 않았다. 한때 미서부의 은을 캐던 은광촌을 관광하고 또다시 버스에 올랐지만 이후에도 나무하나 자라지 않는 산과 들에는 온통 붉은색과 회색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은광촌 관광후 바스토우라는 작은도시에 있는 아울렛에 잠시 들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콜로라도강변에 위치한 라플린시의 해라스 라우린 호텔에 저녁무렵 도착하였다. 리틀 라스베거스답게 호텔로비부터 온통 카지노가 설치되어 있었고 특히 이곳은 은퇴후 휴양차 온 나이많이 든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불편한 몸으로 기계앞에서 초점잃은 눈으로 게임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저녁에는 뷔페로 많은 종류의 음식중 누구랄 것도 없이 대게를 먹었다. 우리일행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다른 여행객들도 온통 대게만 먹어 한국사람 자리에는 온통 대게 껍데기만 수북히 쌓여 있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콜로라도강가로 내려가 손에 물을 적셔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였다. 시간을 보니 마침 한국시간으로 주일 예배 시간이라서 성도님들의 예배모습을 그리며 마음속으로 함께 했다. 4. 4일차(그랜드캐넌,케납) 드디어 그랜드캐넌으로 가는 날이다. 새벽 3시반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호텔을 출발하였다 수시간을 달려 아침무렵에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아침을 들었다. 이후 2시간여를 더 달려 드디어 그랜드캐넌 경비행장에 도착하여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캐넌을 관광하 였는데 첨 기대와는 달리 캐넌 주변만 선회하여 아쉬움을 주었다.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아이맥스 추천) 지상에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넌은 과연 명성대로 대단했다. 내 생각으로는 노아의 홍수때에 한번에 계곡이 만들어 졌을거라고 상상하지만 상상은 각자의 몫이다. 각자 기념사진을 찍은후 페이지를 거쳐 유타주 케냡으로 가는길은 온통 붉은 색으로 나무 한그루 없는 말글대로 황량함 그 자체였다. 어릴적 혹성탈출이라는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저녁 무렵 몰몬교의 본산지 유타주의 케냡에 도착하여 저녁에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 하였지만 로비에서 교제하는 바람에 보지는 못했다. 5. 5일차(브라이스, 자이언캐넌, 라스베이거스) 이제 꿈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출발이다. 오전에는 브라이스 캐넌을 관광하였다. 규모는 작았으나 황토빛 토림(흙으로 빗은 숲)이 우리의 탄성을 자아낸다. 날씨는 고도관계로 약간 선선하였지만 관광하기엔 최상의 기후다. 우리가 관광내내 쾌청한 날씨로 이어져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에게 선물한 것 같아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브라이스 캐넌을 떠나 서쪽을 향해 달리던 중 어느 조그만 도시에서 뷔페로 점심을 들고 자이언캐넌을 관광 하였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풍경으로 환성을 자아내기에 충분 하였다.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념사진으로 대신하고 출발하였는데 이후에는 회색빛으로 온통 대지를 뒤덮은 모습이 끝없이 펼쳐진 끝에 드디어 오후 3시경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였다. 우선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한후 베네치아(인조하늘)를 관광하였다. 게임에 빠진 사람들의 시간개념을 없애려고 인조하늘을 만들었다는 가이드의 말이지만 실제 가보니 진짜 파란하늘로 만들어져 있어 자세히 보지 않고는 깜박 속기 십상이였다. 아름답게 꾸며진 베네치아는 건물 중심부을 한바퀴 돌아올 수 있도록 수로가 만들어 져 곤돌라가 온행중이였으며 양옆에는 세련된 쇼윈도가 자리하고 있었으나 우리들은 시간관계상 눈으로만 감상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저녁엔 우리나라 LG전자 에서 설치한 200만개의 전구로 만들어진 전구쇼를 보았는데 노래에 따라 멋진 장면들이 펼쳐 졌다. 노래 한 곡의 짧은시간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저녁이 되어서야 특급호텔인 프래넷헐리우드호텔에 들었는데 객실수만 3000여개란다. 여행전 가장 신경쓴것중 하나가 특급호텔에서 하룻밤을 체험해야 된다는 주문을 넣었었다. 객실수가 너무 많아 우리일행들이 뿔뿔히 흩어져 투숙할 수밖에 없어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유명배우들이 머물다 간 숙소마다 배우들의 소지품이나 사진을 걸어 놓았는데 우리 방은 드래곤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예쁜 여배우의 사진과 옷가지가 걸려 있었다. 저녁식사는 200가지나 되는 뷔페식으로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이후 각자의 희망에 따라 자유시간을 가졌다. 6. 6일차 전날과 마찬가지로 모하비 사막을 가로질러 여행의 종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였다. 박찬호,류현진선수가 활약한 다저스 스타디움을 관광을 한후 오후에는 그림같은 산타모니카 해변과 비벌리 힐즈(유명명품 즐비), 파머스마켓, 헐리우드거리 등을 관광하였는데 특히 맨스차이니스극장과 도로변에 새겨진 별모양안에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 등이 이채로웠다. 이번여행의 마직막을 아쉬워하며 저녁은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고기가 연하고 맛이 있어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만큼 마음껏 먹었다. 7. 7일차 귀국 아침 11시(한국시간 새벽4시) 최신예 항공기 A380항공기에 탑승하여 귀국길에 올랐다. 넓직한 기내와 편리한 시설로 그간의 피로를 달래며 오후 6시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그간 함께한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없이 모든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또한 한국에 계신 성도님들의 기도속에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여행기간동안 쾌청한 날씨와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4) 여행 모습
인천공항 출발
금문교에서
베이커스 필드 한인회 환영회및 만찬
은광촌 및 주변 풍광
하늘에서 본 그랜드캐넌
브라이스 캐넌 전경
자이언 캐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