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도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더 이상 예배 드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율법의 티끌만한 것 이라도 총알 같은 속도로 날아와 가슴에 박힐 때면 부상당한 병사처럼 집으로 너덜너덜 기어서 들어오곤 했습니다. 예배 중에 죄짓게 되는 날이 연속이 되면서 양심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스스로 살아내야 했습니다. 인간에게 먹는 것 자는 것이 없었으면 할 만큼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온통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대에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발버둥치며 진리 안에 살아있는 양심의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교회, 그런 교회는 과연 없는 것인가 하고 절망하며 간구했습니다.
갈급함에 더욱 열심을 내어 종.교.생활을 할수록
집안은 점 점 더 엉망이 되어갔고
나의 내적 외침은 벽을 치고
내 안에서 산산조각이 나곤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 교회가 존재하면 그 교회를 보여주고 인도해달라고...
시간이 흘러 거의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너무 헛 꿈을 꾸는 사람이며 싫증을 빨리 느끼며 꽉 막혔으며 현실 비적응자이며 결국 불순종자라고 자책하며 기진해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기도하는 것 마저 잊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누구에게서도 들어보거나 보지도 못한 "kjv"이라는 한 단어를 보여주심으로 극적으로 광명을 찾게 되었습니다.(과정중략)
2014년 5월, 인터넷을 통해 킹제임스흠정역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내 맘에 처음 들어오실 때와 같은(3년전) 진리의 빛이
구원받은 이후 얼마 가지 않아서 찾아온 내 안의 모든 혼동과 어둠을 순식간에 몰아내어 주었습니다.
정동수목사님의 성경번역 간증은 저를 온전히 사로잡았습니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종일 아니 한동안 떨렸습니다. 이 세상에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하며. (오주여/오주님과 같은 번역씨름을 해본경험이 있기에)
방언기도 땅밟기 통성기도 새벽기도 선포기도 축사(귀신쫒는것) 치유선포기도 여자집사직분등
주저 없이 오물로 취급하고 다 버리고 물을 내려버렸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바른 성경과 말씀에 확신을 얻게 됨으로
날마다 벅찬 감동의 신앙생활로 제 삶에서도 선한 열매를 맺길 원하는 싹이 움트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릎이 바닥을 닿게 되고
하얀 거짓말이 어려워지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만이 더욱 사모하게 되고
부활의 영광스런 몸으로 입혀지길 더욱 고대하게 되고
내 아이의 구원과 말씀훈련이 학교성적보다 우선이 되고
…
이 모든 것의 시작은, 킹제임스성경과의 만남이며,
바른 성경을 가지고 바른 말씀이 선포되는
사랑침례교회의 주일 예배모습과 선한 간증의 열매들을 통해 더욱 확신을 굳게 하게 되었습니다.
널려있던 교리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하나 들어맞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교회가 이곳(호주)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세워지길 열망하며 사랑침례교회와 부산,대구,광주등 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디모데와 같은 후배 목사님들이 부디 많이 나와서 한국과 열방에 나가시어 저와 같은 영혼들을 제발 살려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소서!
(저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에 최고의 훈련이 된 미국인선교사 가정이 개척한 독립침례교회에서 잘 뿌리내리고 있지만 제 아버지를 포함하여 주변에 언어의 장벽 때문에 인도되어야 할 많은 영혼들은 늘어나는데 어찌 해야 할지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호주에 있는 저에게 어떻게 이 일이 가능했을까요?
바로 웹사이트의 교회예배 모습과 소식 그리고 말씀 영상 등을 통해 듣고 보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대학 논문을 준비하는 것만큼 많은 분량의 것들을 무상으로 인쇄하여 읽고, 여차하면 킵바이블 검색을 하여 양질의 정보를 얻고 링크를 공유하고 또 주위에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누가 보기에도 선한 열매로 보여지는 교회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도 자주 시켜주며 저 또한 제 마음속에 앞으로 교회가 생긴다면 이렇게 섬겨보고 싶다 소망하며 마음으로 미리 그려보기도 합니다. 마치 제 교회처럼 저희 가족들과 웹사이트를 통해 먼저 접한 교회소식을 나누기도 하고, 자신 있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또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기도도 했습니다.
사랑침례교회는 더 이상 인천에만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에서 눈을 두고 있음을 의심치 않습니다.
거저 베풀어주신 것 거저 받기만 하고 있습니다. 사랑침례교회의 미디어 사역에 큰 은혜를 입고 있는 저희 가족(총 11명)을 대표해 온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글로 다 옮기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너무 늦어지면 아예 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9개월가량 묵힌 마음을 조심스럽게 쏟아 보았습니다.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이제 우리 안에서 일하는 권능에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 이상으로 심히 넘치도록 능히 행하실 분에게(엡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