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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표기의 문제조회수 : 8922
    • 작성자 : 손태문
    • 작성일 : 2015년 10월 3일 17시 18분 2초
  •  

    목사님, 왜 NIV 성경은 사도행전 8:37절의 중요한 예수님의 사건을 삭제했나요?

    KJV에는 그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삭제해서는 안될 중요한 구절인데

    말입니다. NIV에 없으니 개역 성경에도 없네요...참 이상합니다.

     

    분명 예전에는 있었지요? 언제 없어진 것입니까?

     

    저는 영어를 전공한 장로교회 교인입니다. 일부 일반 신자들이 방언에 잘못 인식한

    부분이 이 구절을 제대로 해석을 하지 못해 생긴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언"이 아니라 "언어"로 표기했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방언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 개역성경은 "Tongue"도 방언, "Language 도" 방언 으로 표기한 부분이 많아

    사람들을 혼돈케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전공한 사람이지만

    많은 신자는 오로지 한글 성경만 읽으니, 모두 방언으로 해석하여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 생각에는 KJV 흠정역 처럼

    "언어"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 사료됩니다.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개혁한글) 2:6

     

    Now when this was noised abroad, the multitude came together, and were confounded, because that every man heard them speak in his own language. KJV

     

    When they heard this sound, a crowd came together in bewilderment, because each one heard them speaking in his own language. NIV

     

    영어 성경은 모두 "Language"로 되어 있으나, 번역 시 왜 모두 "방언"이라는 말을 사용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전반적인 성경번역은 흠정역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영어 "Tongue"은 언어라는 뜻도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에서 언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한번 더 깨닫습니다. 구지 한국식 "방언"을 쓸려면 영어의 "Dialect"

    쓰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Language","언어"입니다.

     

    흠정역 성경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자주 문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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