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여러번 망설이다가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교회에 가지는 못하고 말씀만 듣고 있는 자매입니다. 아무일이 없었을 때는 원하는 시간에 컴퓨터나 휴대폰을 열어 말씀을 듣곤 했지만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지니 동생에게 말씀을 들려주기 어렵고 전도하기에도 미흡한 저 자신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믿지않는 동생이 있는데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는데 15일을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사람이 의식불명이라고 하는 상태에서 의사들이 하는 말을 들었고 자신을 마구 다루어서 깨어나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하는 글을 읽고 나서 동생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성경과 찬송을 들려 주려고 합니다. 의사가 수술을 하지 못하는 뇌간의 연수 뇌출혈이라 그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KJB한글성경과 찬송을 사이트에서 찾아보았지만 다른 성경들은 앱이 있고 주위에서 바이블 25시 등 권하기는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KJB한글 성경 앱은 찾을 수가 없네요. 저는 KJB성경을 들려 주고 싶습니다. 제가 기존 성경의 난해함을 겪어봐서 아픈 동생에게 머리까지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일에 아무 성경이나 들려주면 어때!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바른 표현이 정확한 의미를 전달한다고 봅니다. 부디 성경을 다양한 형태로 접근이 가능하게 해 주세요. 혹시 제가 찾지 못하였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동생과 엄마의 영혼이 꼭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