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 선교 헌금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보잘 것 없는 적은 액수라 부끄러운 가운데 오늘 내일 미루어 오다가 때가 된 것 같아서 마음 중심을 보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보내드립니다.
죄인 중에 괴수인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을 감사하면서 과거에 장로교 목사로 다른 복음을 전해서 많은 혼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어 갔던 ‘섬김’이라는 허울을 이젠 다 배설물로 여기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분 한 분 다시 찾아뵙고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바른 진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대 왜 갑자기 미친 소리를 하지, 신천지에 빠진 목사 아니여? 그렇게 하니깐 교회를 문을 닫았지, 이런 말들, 저런 말들이 많지만 고후1:14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꿋꿋이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기쁨이 되는 것 같이 우리도 너희의 기쁨이 되는 것이라.”
이곳 북가주 지역엔 한인교회가 총 253개가 있다고 합니다. 가주에만 1353개 교회가 있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이죠. 우선 북가주부터 시작하여 미국 전역에 바른 성경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북가주부터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바쁘신데 저까지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짤막하게 소식을 알리는 어리석음을 용납하시길 바라면서 ‘심판 날에 다시 만날 분쟁하는 목사와 성도’라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기운이 없을 정도입니다. 창자가 찢어지는 아픔을 가지고 온유함과 겸손함과 절제와 오래 참음으로 내 자신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이지 못하고 내 옳은 소견대로 행했던 것들을 회개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고후 5:7)
땅에 있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멀리 생각하고 멀리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일들을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심 안에서 크신 사랑과 은혜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의 섬김의 사역과 사랑 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섬김과 미디어 선교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있기를 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샬롬
미국에서 김OO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