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편지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여기는 전주, 저는 평범한 주부, 54세, 아들만 둘, 안 믿는 남편 주님을 만난 지 15개월 차,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고 아직도 주님과 사랑 중입니다.
주님만 생각하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하고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 받은 은혜를 갚아드리고 싶었고 그러려면 주님을 더 자세히 깊이 알아야 되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성경을 읽고 외우고 필사하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답답하고 어렵고 결국엔 슬프기까지 하여서 울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저의 중심을 아셨는지 목사님의 유튜브를 보게 하셨고 또 듣게 하셨습니다. 몇몇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도 봤지만 늘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고 시원한지 주님과 사랑에 빠진 저의 현재 상태를 너무도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주님을 알아가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겨우 일주일째 보고 있지만, 너무 좋아서 오늘은 하루 왼 종일 ‘창세기 강해’를 마쳤습니다. 화장실 갈 때도 반찬 할 때도 설거지할 때도~~
설거지할 때는 물소리 나서 집중이 안 돼서 이어폰을 끼고 듣고 있습니다.
늦은 저녁 기도 모임 가면서 운전 중에 목사님 말씀을 듣다가 문득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이 목사님 항상 건강하게 해 주시고 이 꿀 같은 말씀을 늘 전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집에 와서 처음으로 네이버에 들어가서 이사 간 목사님 교회가 궁금해서 보았는데 깜짝 놀라 보게 된 “슬픈 글들, 이단성??” 전 너무 슬퍼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목사님 힘들지 않게 해 주세요. 온전히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이 귀한 말씀을 전하시는데 이런 것들로 인해 낙심되지 않게 해 주세요.”
기도했지만 슬픔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먹었습니다. 저의 한 영혼이지만 너무도 깨닫게 해 주시고 샘물 같고 꿀 같은 이 말씀을 계속 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먼지만큼이라도 목사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리 안 되는 이 글을 목사님께 마음을 전부 담아서 보내드립니다. 저의 영과 혼과 육을 깨우쳐주시고 살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살려 주십시오!!!
저희 둘째 아들이 내년에 서울에 있는 의대로 가려고 합니다, 언젠가 그 교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사모님과 가족 분들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