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찬양대에 대해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원래 찬양대(혹은 성가대)를 고정적으로 예배당 앞에 두는 것은 구약 시대의 풍습입니다.
특히 교회가 중세 시대에 타락하면서 구약 시대의 풍습을 교회에 들여옴으로 인해 수도사들 중심의 성가대가 구성되고 그레고리안 찬트 등의 성가대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천주교나 구약 시대의 유산으로서의 찬양대는 신약 교회에 필요치 않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고정적으로 성가대석을 배치하고 매주 성가대의 음악 프로그램을 넣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예배 시간에 특별 찬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찬양을 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악기와 입을 가지고 우리를 만드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고 특히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서는 누구든지 - 개인이든 그룹이든 - 예배 시간에 찬양을 하기 원하면 미리 준비하고 오혜미 사모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한 달 전에 미리 찬양 일정을 정하여 스케줄대로 시행하려 하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담당하시는 분들은 예배실 뒤에 찬양 일정표를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찬양하시는 분들은 용모를 단정하게 하여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될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매달 한 번씩 찬양을 준비하는 찬양 팀의 경우 모임에 관한 한 김준회 집사님의 인도에 따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신실하게 또 질서 있게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성실한 찬양을 통해 주님께서 영광을 받기 원합니다.
2010년 6월 19일
정동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