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손을 얹어 주셔서 지난 2년 반 이상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150명 이상이 예배에 참석해서 준비한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존의 두 통로를 조금씩 줄여서 의자를 한 줄 더 놓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배치해 보니 20-30석 정도 더 놓을 수 있는데 문제는 통로가 조금 좁아졌다는 것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공간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80명 정도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나중에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일찍 오시는 분들은 앞에서부터 앉아 주시고 옆에 자리를 비우지 말고 채워서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하시는 분들도 이 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느는 것과 교회의 영적 수준이 함께 따라가면 좋겠습니다.
비상식적인 일을 하는 성도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합니다.
예배드릴 때는 휴대폰을 완전히 끄고 예배에 집중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 휴대폰 수거해서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급한 일이 있다고 예배 시간에 문자 보내고 전화 받습니까?
휴대폰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단정한 복장으로 예배에 나와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복장도 부모님들이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구별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립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일(serious business)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심정으로 서기 바랍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를 주장하면서 열심은 전혀 없고 예배 시간도, 예배 모임도 지키지
못하는 성도들을 대하면 제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 주러 오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는 것을 그대로 배웁니다.
두렵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예배 시간과 모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는 상식과 교양과 같이 갑니다.
이렇지 않으면 스키조프레니아라는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러한 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같게 됩니다.
부디 영혼의 자유와 진리의 기쁨을 방종의 도구로 남용하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이나 저의 영혼에 큰 해가 됩니다.
차라리 진리를 모르고 열심을 내는 성도들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인원이 느는 것보다 상식이 있고 열심이 있고 남을 섬기는 바른 성도가 느는 것을 위해 기도합시다.
이런 성도들이 세상과 교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목사의 부족함으로 알고 기도하겠습니다.
다만 새로 나오는 성도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비쳐질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눈 먼 것을 보고 고칠 수 있도록 안약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