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모든 행사는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제의 체육대회도 많은 분들의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수고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제의 행사 목적은 우리의 육신을 자랑하기보다는 서로의 특성을 알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기 위함일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편안함은 누군가의 희생과 수고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습니다만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신 : 정명도 형제님께서 제게 오셔서 한 바퀴로는 부족하다고 진지하게 두 번이나 부탁하지 않으셨다면 한 바퀴로 끝냈을텐데 결국 3바퀴나 도시고 백짓장처럼 하얀 얼굴로 지쳐 벤치에 누워계신 모습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의 진지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