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몇 주 동안 교회 건축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줄로 압니다. 특히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 과거 교회 건축으로 인해 고통당한 분들, 대형 교회가 되면 십중팔구 타락한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 그리고 참여하고 싶지만 재정이 안 되는 분들 등 여러 부류의 성도님들이 다양한 생각들로 염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는 공감하지만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 구체적으로 풀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에 내일 오후에는 간증이 끝난 뒤 홍승대 형제님께서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어제 금요 모임 이후에 여러 형제님들과 의논한 결과 설 연휴 중이라 고향에 가는 등 주일에 빠지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을 빨리 갖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이 모여서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내일 예배에 참석하시는 분들 가운데 청년부 이상은 가능하면 오후 프로그램을 생략하고 대신에 이 모임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풀링은 절대 강제 조항이 아니며 자발적으로 재정이 모이지 않으면 건축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할 수도 없음). 그러므로 재정에 여유가 없으면 참여하지 않아도 됨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또한 교회 사이트에 올린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침례교회 건축을 위한 풀링 모금에 대한 의문들
지난주 오후에 이이레 목사님이 간증을 하면서 2월 14일부터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서울침례교회를 개척한다고 하셨습니다. 지역 교회들이 개척될 때마다 늘 해 오듯이, 저희 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 교회를 위해 재정적으로 도우실 분들은 내일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봉투에 서울침례교회라고 적어서 헌금함에 넣어 주세요). 이 헌금 역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니 여유가 안 되는 분들은 안 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설 연휴에 출타 중인 모든 분들과 내일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우리 주 예수님의 평강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