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햇볕이 따갑게 비치는 좋은 오후입니다. 2014년부터 저희는 매해 건물 헌금을 해서 건물 빚을 청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지난 2년 동안 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1억 원을 모금하기로 결정하고 년 초에 이를 발표하였으며 10월 30일 주일에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허광무 형제님께서 발표해 주신 대로 현재 우리 교회는 성도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신실하게 헌금에 동참해 주셔서 재정이 풍성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를 이끌고 나가는 목사로서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에 따로 헌금 드리는 순서가 없고 예배당 뒤에 있는 헌금 함에 자발적으로 드립니다. 사실 헌금 강요란 신약 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 교회 헌금의 원칙에는 변화가 없습니다(고후9:6-7).
다만 내가 말하려는 바는 이것이니 곧 인색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인색하게 거둘 것이요, 풍성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풍성하게 거두리라는 것이라.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 대로 낼 것이요,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8장에는 헌금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이 더 들어 있습니다.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1 또한 형제들아,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고난의 큰 시련 속에서도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로 하여금 풍성하고 너그러운 선물을 넘치도록 하게 하였도다.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닿는 데까지 하였을 뿐 아니라 참으로 힘에 넘치도록 자원하여 하였고 4 우리가 그 선물을 받아 줄 것과 또 성도들을 섬기는 교제의 일을 맡아 줄 것을 우리에게 매우 간절히 구하였노라. 우리 주님은 “먼저 자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람이 가진 것에 따라 그것을 받으시고 그가 갖지 아니한 것은 받지 아니하십니다”(8:12). 또한 부유한 성도나 가난한 성도가 다 같은 액수를 헌금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균등의 원리를 이야기하였습니다. 13 나의 뜻한 바는 다른 사람들은 편안하게 하고 너희는 짐을 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14 다만 균등의 원리를 따르려는 것이니 곧 이제 이번에는 너희의 넘치는 것으로 그들의 부족함을 공급하고 또한 그들의 넘치는 것으로 너희의 부족함을 공급하여 균등하게 하려는 것이라. 15 이것은 기록된바,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더라, 함과 같으니라. 이번에 우리가 하는 헌금은 우리가 누리는 믿음과 양심의 자유, 아이들 교육,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확산에 교회 건물이 필요하기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얼마나 선하게 은혜로 대우해 주셨는지 기억하고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인인 한 여자가 값비싼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분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에 붓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눅7:37-38). 그녀의 많은 죄들이 용서되었느니라. 이는 그녀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적은 것을 용서받은 자 곧 그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눅7:47), 할 수 있으면 물질로도 주님을 많이 사랑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혹시 교회 밖에 계신 성도들 가운데 이번에 시행하는 사랑침례교회 건물 헌금 모금에 참여하기 원하는 분은 밑에 있는 교회 계좌로 입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함과 더불어 건물이라고 써 주시면 건물 헌금으로 잡겠습니다. 우리은행 1005-901-906972(사랑침례교회)
(**) 저희는 올해 하나님의 은혜로 1000평의 부지를 구매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면 내년도에 약 2,000명이 한 번에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사당, 양재, 일산, 분당 등에서 30분이면 새 예배당에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 지하철 2호선도 완공되어 교회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종점이 있습니다. 온 성도가 하나가 돼서 무리하지 않고 이 일을 감당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