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커뮤니티
  • 교회소식
  • 공지
  • [공지]교회 고발에 대한 교회의 입장문조회수 : 476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년 2월 29일 9시 43분 11초
  •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사랑침례교회에 어려운 상황이 있어 집사회에서 몇 가지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므로 다양한 성품과 배경을 가진 집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경 말씀으로 구원받고 성화되는 성도로 수렴하는 것이 교회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교회로 불러 주셨고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특별히 지역 교회는 성도들의 섬김의 장이 된다는 것을 성경기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의 자유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섬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 사랑침례교회는 목사의 말씀 선포를 위시하여 예배 섬김, 교회학교 교사, 찬양대, 주방, 시설, 서점, 책자 포장, 청소, 분리수거 등 모든 분야에서 교회의 필요와 자발적 섬김이 조화를 이루어 지금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얼마 전,

    교회 가까운 곳에 사시면서 주중에 교회 청소를 맡아서 하셨던 어르신 부부께서 갑작스럽게 교회를 떠나며 뜬금없이 고용노동부에 우리 교회가 근로기준법을 어겼다면서 진정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분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 교회에 월, 수, 금(주 3일) 근로(청소)를 제공하여 주 21시간 일하였는데 교회로부터 주휴 수당 및 최저 임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았고 퇴직금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미지급금 2천8백여 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2) 교회는 법령에 따라 급여명세표를 발급하지 않았으므로 급여명세표 미발부에 대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2018년 9월에 이곳 서창동 캠퍼스를 건축하여 이사를 오면서 인근에 사는 자매님 두 분이 주중에 하루씩 교회에 와서 복도와 계단, 화장실 등을 청소하였습니다. 사실 교회를 섬겨 주시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수고로 주일 오전과 오후에 쓰레기 처리, 분리수거, 주차장 청소, 자판기 청소, 화장실 청소 등 많은 부분이 정리되기 때문에 자매님 두 분이 각각 일주일에 하루 로비와 복도, 예배실을 청소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교회에 출석하다가 현재 경남 진주에서 개척교회를 섬기는 한 형제의 부모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서울에서 서창동으로 이사를 오시게 되었고, 교회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소일거리라도 가지시며 가계에 보탬이 되고 또 멀리 진주에서 교회를 섬기는 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회 섬김 사역의 일환으로 부모님에게 두 자매님이 일주일에 하루 하시던 교회 청소를 대신 하시라고 권유하였고, 그 부모님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2020년 12월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부모님에게 자매님 두 분이 일주일에 하루정도 하시던 일이니 쉬엄쉬엄하시라 말씀드리고 출퇴근, 근무시간, 근무 요일, 업무 지시 등에 대해 일절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고 기존 두 자매님께 지급했던 금액 120만원(60만원/1인) 그대로를 드렸습니다. 교회 집사회는 청소라는 명분으로 그분들의 노년 생활과 그분들의 아들 가정에 다만 얼마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선의의 마음으로 그렇게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청소를 시작한 2020년 12월은 코로나 확산으로 교회전체가 셧다운 되고 교회 예배는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던 때라 청소할 부분이 거의 없음에도 교회는 이분들을 배려하여 오히려 2021년 7월부터 140만월(70만원/1인)으로 사례비를 올려드렸습니다. 또 그 형제 어머님의 경우 다리 수술 및 재활 치료 등으로 몇 달 동안 교회를 나오지 못해 청소를 못하시기도 하였고, 형제 아버님은 2023년 11월 교회에서 함께 갔었던 소아시아 성지순례에 거의 이 주 동안 다녀오시기도 했지만 교회에서는 청소 여부와 상관없이 사례비는 동일하게 지급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성도들의 섬김 사역의 일로 이것을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언제라도 교회에 오셔서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탁구를 치든 섹소폰 연습을 하든 전혀 그 누구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분들이 식사 장소 등 요청이 있어서 좀 편안히 계실 수 있도록 공간도 내어 드렸습니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교회가 이분들을 고용-근로의 계약 관계로 생각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분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였기에 우리 교회는 하는 수 없이 CCTV, 교회 출입 기록 등을 통해 이분들이 얼마만큼 일을 하였는지 살펴보았고 그 결과, 그분들이 매주 월, 수, 금 10-18시까지 21시간 일하였다는 것이 거짓임을 밝혀내고 자료들을 제출하였습니다. 교회 청소는 두 분이 합쳐서 일주일에 총 42시간을 일해야 할 정도의 분량이 아님은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교회 자료에 따르면 이분들은 코로나 셧다운 기간 중 많은 부분에는 일주일에 한 번밖에 나오시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어떤 분들은 이분들의 아들 모 형제와 그 형제가 섬기는 진주의 한 지역 교회에 대해 우리 교회가 너무 지원을 해 주지 않아 섭섭해 했고 그래서 이분들이 이렇게까지 나오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사실 우리 교회는 어떤 분에게 선교비를 지원한다고 해서 그 사실을 공표하거나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도 하고 교회가 누군가를 돕는 것을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원받은 본인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심지어 가족이라 해도) 본인이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우리 교회가 너무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식의 오해를 받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이를 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우리 교회가 원하는 바가 결코 아니지만 각종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기에 몇 가지 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2018년경에 진주의 몇몇 분들이 우리 교회를 찾아와서 우리 교회에서 진주로 설교할 사람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두 분의 아들인 모 형제가 진주의 그분들 교회로 자원하여 말씀을 전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가 한 달에 한 번 내려갈 때마다 진주 교회에서는 숙박비를 지원하였고 우리 교회에서는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진주 교회에서 설교 시청 등의 내부 문제로 큰 분쟁이 생겨 그 형제와 같이 하려는 분들이 건물을 두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었고, 그 형제의 보고로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우리 교회는 성도들끼리 서로 다투지 말고 우리 교회가 건물을 얻어 줄 테니 이분들이 따로 나가서 교회를 하도록 권면하였습니다. 이에 이분들은 2020년부터 다른 이름을 걸고 별도의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당시 우리 교회는 월세 보증금 2천만 원을 지원하여 그 형제가 장소를 얻어 교회를 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이 보증금은 2023년 1월에, 밑에서 기술하는 그 형제의 안수 문제로 우리 교회와 결별하면서 반환하였음). 


    개척 교회의 특성상 재정이 열악하기에 우리 교회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만 2년간 그 형제에게 월 100만 원의 선교비를 지원하였고 그 교회의 월세 99만원을 14개월간 지원하여 최소 4천만 원 이상을 후원 및 선교비로 지원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제까지 우리 교회가 다른 지역 교회를 지원한 사례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가장 오랜 기간 지원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 교회 일에 일절 간섭하지 않았고 성경에 따라 그 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 교회가 돕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잘 알면서도 이런 이야기를 퍼뜨렸다면 그것은 너무나 악의적인 의도로 교회와 목사님을 흠집 내고 성도들을 이간질하기 위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그 형제는 2021년 말경에 우리 교회 목사님께 연락하여 목사님이 진주의 자기 교회로 내려와서 목사 안수를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우리 교회가 성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교리와 믿음 등을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내려가서 안수식에 참여하여 다른 목사님들과 함께 손을 얹으면 마치 우리가 교단을 형성하는 듯한 느낌을 주므로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사랑침례교회 규정에 따라 우리 교회에 와서 정식으로 목사 임명 심사를 거치든지 아니면 그 교회가 자체적으로 목사를 임명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목사님은 카톡을 공개하심).


    이에 그 형제는 자신의 교회에서 안수를 받겠다고 하였고 그분과 그 교회는 다른 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2022년 1월에 그 형제가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나 목사님은 그 형제의 안수를 위해 다른 교회의 어떤 목사님들이 참여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였고 간섭하지도 않았으며 그 일은 그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 뒤에 우리 교회 집사회는 진주 교회의 대표 형제님에게 전화를 드려 진주의 그 교회 성도들이 그 형제를 목사로 세우는 것에 동의하여 독립 교회가 되었으니 자신들의 목회자 사례비를 스스로 감당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그쪽에서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하여 우리 교회는 더 이상 진주 교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수년 간 지속했던 지원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 이후 목사 안수를 받은 그 형제는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 사랑침례교회와 목사님을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서 비방하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최근에는 사랑침례교회에서 가졌던 성경에 대한 믿음과 교리를 버리고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목사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 사회관계에서 적어도 무엇은 해야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알아야 사회적 존재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지내 왔고 다른 이들로부터 어떤 은혜를 받았으며 그것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생각할 줄 알아야 좋은 사람이 아닐까요?


    자기 교회 내부 성도들의 반대로 교회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우리 교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여 그 형제는 겨우 어려움에서 벗어나 교회를 세우고 유지하게 되었는데, 이제 와서 우리 교회가 무슨 큰 잘못을 범하는 단체로 보이게 하는 발언들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형제의 부모님은 지난해 말 청소를 그만두실 때까지 급여나 퇴직금에 대한 그 어떤 말도 하지 않다가 우리 교회를 나가고 난 후 우리 교회의 어느 누구에게도 아무런 이야기조차 없이 곧바로 당국에 진정부터 제기해 법대로 하자며 전혀 대화의 의사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형제와 부모님에게 우리 교회가 베푼 선의와 배려는 간데없고 호도와 비난만 남은 상황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는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는 참으로 안타깝기만 한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청소를 하시던 그 형제의 아버지께서는 자기 아들 문제로 마음이 괴로워서 2023년에는 일을 그만두시겠다고 하여 집사회는 그렇게 하시라고 결정하였으나 오히려 우리 교회 목사님은 아버지가 아들 문제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시고 그대로 일하시게 하라고 하여 그분들은 더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소아시아 여행 때도 그분께서는 아들 문제로 갈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때에도 목사님께서 가시라고 권면하라고 집사들에게 말하여 결국 가시게 되었습니다.


    일을 그만 두시게 된 것도 교회에서 그만 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소아시아 여행 이후 이제는 힘들어서 그만두시겠다고 의사를 밝혀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에 지난주에는 우리 교회 집사들과 지역 인도자들 등 형제자매 리더들이 함께 모여 교회에 더 이상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어쩔 수 없이 일련의 사실들을 알리고, 이런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교회는 불의와 결코 타협할 수 없으며 진리 되시는 하나님의 판단의 공의가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우리 교회를 흔들게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오직 판단의 공의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침례교회 집사회 일동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