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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인 동정]모든 장례일정도 "아! 하나님의 은혜로"조회수 : 10144
    • 작성자 : 여병수
    • 작성일 : 2015년 6월 2일 8시 17분 35초
  •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어제 장례일정을 모두 마친 여병수(아내 안인숙)형제 입니다.
     
    저는 사랑침례교회에 출석하기 전에는 가장 좋아했던 찬양이  "아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이후에는 "속죄하신 구세주를"
    이라는 찬송가를 혼자서 많이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
     
    어제 일정을 마치고  이 장례일정 까지도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로구나 라는 것을 느껴 짧은 간증글로서 감사의 글을 쓰고저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께서는 믿음이 없으시던 분으로
    6년전 아버지께서는 저의 전도로 구원을 받으시고, 돌아가시기전에 
    선산에 모셔졌던 묘소들을 저와 함께 화장하고, 분쇄된 유골을 다시 선산에 뿌리고 집으로 돌아 오셔서  제사를 지내시기 위하여 제작해 놓으셨던 지방문을 모두 태워버리고,  이후에는 우리가정에는 모든 제사와 명절차례는 없다고 선언하시고 지킴으로서 구원을 받으시고 소천하신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평소 어머니께서는 신앙생활 없이 착하기만 하셨으나 믿음이 없었고, 저는 부모와 형제간의 갈등으로 부모님을 모시지 않고 지내는 것이  짐(부담)이었습니다.
     
    간간이 어머니를  찾아 뵐때마다 구원에 관하여 말씀을 전하였고, 구멍가게에 외상이 있는 것을 아버지가 대신 갚으셨을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비유로 설명하면서 어머니의 구원을 위하여 평소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 어머니께서는 예수님께서 내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기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항상 감사하다는 말과 기도를 하는것을 보게되었지만 그래도 저는 어머니의 구원관에 대하여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지지난 주일 밤에 동생으로부터 어머니께서 요즘 많이 편찮으시고, 상의 할것이 있다고 하여 아내와 함께 찾아 뵈었을때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누워계시는 어머니를 뵈면서 1주일을 넘기지 못하시겠구나 하는 직감이 아내와 함께 동시에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생과 상의를 끝내고 요양원에 모시기 전에 아내가 당신이 어머니의 병간호를 직접해 보라고 하여 지난주 4일 동안(화.수.목.금) 병간호를 해오면서 어머니께서 음식을 전혀 못드시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과정에서도 의식만은 또렸함으로    4일동안 저의 사랑침례교회의 2013년도 간증과 찬송가를 들려 주었고,
    금요일에는 장례관련 찬송을 많이 들려 주는 과정에서 그래도 저의 염려는 어머니의 심한 고통으로 인한 하나님의 원망과 예수님을 부정하는 것이 두려웠으나
     
    어머니께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너무 아프니 오늘 밤에 저를 죽여서 데려가 주세요"라고 반복하시는 기도를 듣고 저는 감사하면서 금요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이튼날 이른 아침에 어머니께서 오랜기간의 큰 고통과 입원의 과정 없이 돌아가시게(소천)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등 3일간의 장례기간 동안에는 불신앙의 형제들과의 아무런 갈등 없이 저의 입관기도, 발인기도, 하관기도와 사랑침례교회의 목사님과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위로조문등 주일 마지막날 밤에는 아내와 시동생, 올케와 시누이간의 많은 대화로 오랜동안 불신과 오해등으로 인한 깊은 감정등이 30여년동안  제일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바로 밑의 여동생이 어제 장례를 마치고 돌아와 장례마침기도를 끝낸 후 "언니(아내) 그동안 저의 잘못을 용서 해주세요"라는 말로 서로 부둥켜 않고 울면서 화해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 이모든 장례일정도 하나님의 은혜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아
     
    우리교회 형제자매님께 짧은 간증의 글로 감사를 전하면서,
    오늘 오후에 연이어 있게될 조은자 자매님의 장례예식장에서, 또 다가오는 주일에 교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병수 형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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