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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인 동정]11월 6일 주차 이야기조회수 : 8171
    • 작성자 : 윤계영
    • 작성일 : 2016년 11월 7일 8시 45분 39초
  • 안녕하세요.?  주차 옥상 담당 섬김이가 오랜만에 주차 이야기로 인사드립니다.

     

    김밥 장사의 관심은...아이들 소풍가는날에 있으며...
    농부의 관심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쌀밥이 보약이라며 수매가에 관심이 있지요.

    주식은 팔았으니 내려도 되고 샀으니 너만큼은 올라라.
    로또는 그동안 갖다 바친 정성이 이제는 될때가 되였다는 확률에 관심이 있고
    어부는 서해바다에 중국배만 떠도 먹구름이 일듯이

    거의 모든 세태가 각자의 시나리오대로 세상이 움직여 주길 원하며 주어진 삶에 매일 출전합니다.  

     

    논현동 12층 에코빌딩에도 주일마다 주차 공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필요에 따라 여러분 계시지요.

    이미 주차 담당 섬김이님들이 서너번 민원을 당하여 설명을 드렸는데도 때마다 설명들은 사람이

    전달을 제대로 안 하시는지 못하시는지 어제 필자 앞에 나타나신 **마트 점주 되시는 분도 제겐 초면으로 전반전엔 주일날 주차공간의 부족이 순전히 교회때문이다 추정하시고 오직 자기 생각으로 준비된 항의로만 충만해 계셨읍니다.  문제도 내시고 답도 본인이 갖고 오신 답으로 결론 내고 싶어 하심을 보고 현장검증에 도전 했습니다. 에코빌딩은 지하1,2,3층 각층 30여석 합하여 총 100, 구두상이지만 민원을 최소화 하기위해 교회는 주로 주일날에 한해 지하2,3층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세우기 편한 지하1층은 영업점들을 위해 교회가 양보하는 것으로 4년간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모든일이 그러하듯이 변수는 있는법이지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에코 빌딩의 야간 주차가 주일날 이른아침에 와 보면 지하 2,3층은 벌써 60%가 점령해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저 역시 처음엔 설마했는데 두세번 날을 달리하여 점검하여 보니 비슷해 보였습니다. 문제의 쉬운 핵심을 아주 어렵게 발견한것이지요. 한동안 놓치고 있던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겁니다.

     

    에코빌딩은 12층으로 포진되어 있으며 주차 관심이 제일 많아 보이는 2,11,12층외에도 1,3,4,5,6,7,8,9,10층이 있다는 사실을 그분들이 조용하니 존재자체를 숫자 위에 올리는 것에 게을러진 사실을 후반전에 와서야 자각하게 되였답니다. 사전에 우리교회가 민원 방지 차원의 스티커 붙치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점주께 말씀 드렸지요….지하 1층에 가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스티커 붙여있는 차량이 없도록 저희 교인들께 여러 차례 홍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 오시는 분이나 아직 내용을 숙지하시지 못한 분들이 주차만석에 당황하여 밖으로 빠져 나오시다가 지하1층에 빈공간이 있을 때 세우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께 민원주차에 대해 브리핑을 드리고 교회로서 할 수 있는 자발적인 도리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좋은 안이 있으시면 제 명함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문제를 주시면 성심껏 돕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누구나 관심은 다양하게 있는게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그 관심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 열리는것이지요.

    기독교엔 우리가 배운대로 황금률이 있지요. 내가 남에게 대접 받고 싶은 만큼 먼저 남을 대접하라 입니다.

     

    요사이 대한민국을 나라꼴이 이게 뭐냐며 떠들석하고 하나 둘 밝혀져가는 전대미문의 어처구니에 온 나라가 창피해서 허전하기 그지 없습니다.

    잘못된 접근의 어느 한사람의 시작으로 소수의 무리들이 유착하고 기생하면 거기에 또 다른 적국이 눈에 안보이게 생기는 것 어쩌면 우리가 몸으로 사는 세상에선 당연하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며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배웠습니다.

     

    어제 귀가하는 전철안에서 회원 갱신 서류를 8장내내 우리의 믿음을 들쳐보며 처음엔 애쓰시는 목사님 모습이 스치다가 점점 이땅을 발받침 삼으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제맘속에도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전철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체크하고 서명하고 어느덧 집 가까히 다가왔을 때 완성된 서류를 가방에 다음주까지 잘 보관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생전처음 당하는 문제를 만나거나 매주 다른 설교 내용 한 설교 한 설교 조차도 최소 세번을 만나기 전엔 최상의 핵심을 창출해 내기에 부족하다 느껴지는 요즘 제가 비로서 나잇값이 뭘 뜻하는지 취약한 삭개오와 예수님의 대화에서 깨달아 알게 되였습니다. 아무리 쉬워도 어려워도 문제가 문제일뿐  답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는 어제 하루는 잠시나마 어지러운 속세의 사정에서 구별되어 그리스도안의 우리의 현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그 날 다가오네~ 그날까지~ 어제만 같은 모습으로 남은 세월도 열심히 살아내기를 희망하며 소망하며 우리의 믿음에 오늘도 탑승하려고 애써봅니다. 주님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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