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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언하는 사람이 있는가?조회수 : 1115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1일 17시 38분 23초
  •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은 뒤 처음으로 교회에 갔습니다. 구원의 감격에 빠져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천사일 것이라고 상상하며 노란 넥타이를 매고 예배당에 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가만히 살펴보니 실제는 자기의 이상과 너무 많이 다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천사들은 많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전혀 닮고 싶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이게 실제 이 땅에 존재하는 대부분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의 리더들도 이 사람의 이상적인 착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성도들이 모두 자기를 칭찬해 주기를 바라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나 다른 리더들이 이것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대하는 일에서 실패하고 있습니다. 리더들이 이런 함정에서 빠져나오려면 직언을 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즉 리더를 모니터링하고 사랑으로 직언을 해 주지 않으면 그 리더는 패망에 빠지기 쉽습니다. 교회니까 안 그럴꺼야 하고 생각하면 큰코 다치기 쉽습니다. 교회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악용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앞에서 떳떳하다고 하는데 누가 무슨 말을 합니까? 그러므로 목사든 집사든 교사든 교회의 리더는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잘 파악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도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건전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충정어린 마음에서, 사랑으로 잘못을 혹은 잘못될지 모르는 요소들을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서로의 신앙의 발전을 위해 또 교회의 성장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사상누각이 될지 모릅니다.
    다음은 어제 소개한 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에서 발취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글이라 올리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직언하는 아랫사람이 있는가?
    자신을 좋아하거나 자신에 대해 배타적 감정이 없는 사람을 포용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자신과 스타일이 다르고 생각을 달리 하는 사람, 자신의 방식에 대해 자주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 잘못된 일에 대해서 거침없이 쓴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기꺼이 포용하고 관용을 베풀 수 있는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그것이 진정한 포용이다.
    평범한 샐러리맨은 물론 기업의 최고경영자도 가끔은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회의에 빠질 때가 있을 것이다. 잘 모르겠다 싶을 때는 “지금 회사에서 나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부하가 있는가?” 라고 반문하면 답이 나온다.
    내가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고 해도 나 혼자만 잘 해서 성공하는 일은 드물다. 대체로 한 사람의 훌륭한 인재 곁에는 차세대 인재인 충성스런 참모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 아부하는 참모가 아니라 자기 밥줄을 틀어쥐고 있는 내게도 쓴 소리를 할 줄 알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보좌해 주는 인재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맥을 아주 중요시하는 나라다. 동료나 선배, 상사, 거래처 등 그 모든 인간관계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 중에서 부하직원이나 후배의 존재는 특히 중요하다. 부하직원이나 후배는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부하직원의 눈은 날카롭다. 업무적으로든 인간적인 면에서든 부하직원은 분명 한 가지 이상 존경할 부분을 가진 리더를 따르게 되어 있다. 리더 역시 빠르게 성장, 발전하며 따르는 부하직원이 있다면 그 부하직원을 의식하면서 자기 위치를 지키기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하직원은 나를 키워주는 또 하나의 스승이라 할 수 있다.
    눈빛을 반짝이며 나를 따르는 부하직원이 눈에 띄면 그를 거울로 삼아라. 혹 당돌하다 싶을 정도로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귀를 열고 들어라. 리더에게 달콤한 소리보다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대단히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그 만큼 당신의 인격과 당신의 그릇을 신뢰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에 부응하여 수용과 조화를 중시하는 리더의 탁월한 면모를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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