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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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회를 다녀와서조회수 : 1182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8월 12일 13시 15분 30초
  • 이번에 가평의 유명산 계곡으로 휴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포함 약 50명이 좋은 날씨에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 일을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지치게 하는 수련회가 아니라 쉬다 오는 휴양회로 계획했기에 목사에게도 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는 날 밤과 오는 날 아침에 1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믿음의 증언을 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알게 된 경위, 사랑침례교회를 찾게 된 경위, 그 이후의 삶의 변화 등을 이야기하는데 든는 제게는 참으로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부족한 도구를 써서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 주셔서 여러 형제 자매가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데 혹시 우리 교회에 와서 나로 인해 실족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염려가 들었습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부지불식 간에 지도자를 따르게 되는데 과연 내가 이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가 힘을 잃으면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과연 내가 교회의 목사로 소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늘 이야기하듯이 교회를 바르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전임 목회자가 나오면 자리를 내놓으려고 합니다. 목회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회의 모든 위치에서,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려 합니다.
    파트타임 목사가 주어진 기간까지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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