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과 오후에 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같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큰 책임을 느꼈습니다. 이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서 바른 믿음을 남겨 주는 경건한 씨들이 되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포함한 1세들은 이제 다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기력이 있으나 이제 성경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그 이후에는 2세들이 해야 합니다.
영혼의 자유(soul liberty)!
얼마나 좋은 말인지 모릅니다.
아마 묘비에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자유인'이라고 쓰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서 영원한 자유인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에 모이는 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주님이 주시는 자유를 누리도록 돕고 싶습니다.
종교의 속박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 말입니다.
성도들께서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고 고치고 개선해야겠다는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는 여러분의 믿음을 강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라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성도 여러분,
모두 사랑하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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