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지나면서 만50세가 되었습니다.
지난 20년을 숨가쁘게 살아왔습니다.
그 동안 남들 사진을 찍어 주는 일은 했는데 정작 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대학교 학생들 졸업 앨범을 위해 사진을 찍었더니 거기서 한 장 서비스 해서 보내 주었습니다.
이 다음에 제가 늙었을 때에도 이 사진으로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의 목사 형제가 한때 이런 모습이었다고.
성격이 차분하고 말을 잘 들어주며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사람이 되어 봤으면......
저를 보시면, 보지 않더라도 늘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