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예레미야를 강해하다 보니 이런 저런 일로 눈물이 많이 납니다.
아마 제 어머니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는 너무 귀한 책을 읽으면서 또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책 제목은 자기 목소리로 설교하라(바이런 얀, 전의우 역, 성서 유니온 출간)입니다.
목사가 된 지 10년이 넘었고
목사가 무엇 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안 지는 이제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설교에 대한 책은 꾸준히 사서 읽습니다.
마음껏 읽도록 재정을 지원해 주시는 교회에 감사합니다.ㅎㅎ
그런데 언젠가 이야기했듯이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수준이 올라가야 목사와 교회가 발전합니다.
그래서 이런 책은 성도들도 모두 읽어야 합니다.
이 책은 208쪽인데 앞의 70쪽만 읽어도 핵심은 다 파악한 것입니다.
왜 내 설교가 이럴까 하면서 근 20년 동안 고민하던 목회자가 찾은 명쾌한 답이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와 함께 같이 읽어가며 동감하였습니다.
목사 사모가 설교 코칭을 안 하면 목사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저야 대부분 아시다시피 제 아내의 지도편달(?)로 설교가 그나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5권 주문하였으니 다음 주에 책이 오거든 교회에서 빌려가 읽기 바랍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에 맞추어 익히니 기쁘지 아니하냐?
제대로 잠을 못자도 좋은 책이 있으니 그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