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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의 생일 선물조회수 : 3933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년 11월 20일 15시 26분 28초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가르치는 박사 학생 두 명과 석사학생 한 명이 졸업하게 됩니다.
     
    박사 중 하나는 3년 전쯤 미국 학회에 데리고 가면서 같이 호텔에서 자고 여행하면서 여러 시간에 걸쳐 복음을 전했는데 자기는 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결국 안 믿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5시 30분에 석사 학생이 도장을 받으러 왔기에 이제 졸업하면서 2년 동안 어땠느냐고 묻고 갑자기 조용기 목사 글을 보여 주면서 목사도 죄 덩어리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된 대화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초스피드로 창세기부터 복음을 가르쳐 주었더니 나중에 그 학생이 멍하니 저를 보면서 성경이 이런 책인 줄 정말로 몰랐다고 합니다. 어릴 때 교회에 갔다가 받은 부정적 인상 때문에 지금까지 기독교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왜 기독교가 그처럼 배타적인지 알게 되었고 하나님, 구원, 천국과 지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미 전에 성경을 주었으므로 그 날 설명한 것들이 있는 다음을 읽어보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 창세기 1-11장
    2. 요한복음 1-4장
    3. 사도행전 17장
    4. 로마서 1-5장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른 박사 학생이 역시 도장을 받으러 왔기에 어제 그 석사 학생이 저와 이야기한 것을 말하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에게도 말했다고 했습니다. 둘이 매우 친하고 아마 충격이 커서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도장 받으러 갔다가 왜 그리 있었느냐고 물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박사 학생은 몇 달 전에 제가 좋은 배우자 될 자매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더니 저를 무척이나 따르므로 크게 관심을 보이기에 그러려면 반드시 구원받아야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집안이 카톨릭 배경이라 - 본인은 거의 다니지는 않지만 - 제가 복음을 설명해 주고 카톨릭 책, 구원바로알기 등의 책을 읽어보라고 했더니 장가갈 마음에 부지런히 다 읽고는 이해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만 부모님과의 마찰이 우려되어 더 진행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어제 그 학생에게 설명한 대로 다시 1시간 복음과 성경을 설명했더니 이제는 확실히 알겠다고 했습니다.
     
    떠나는 이 학생과 어제의 석사 학생에게 맨 끝에 말했습니다.
     
    “OO야, 믿지 않고 결국 지옥에 가게 될 때에 너는 결코 하나님이 불의하다거나 저는 한 번도 복음을 들은 적이 없다고 변명할 수 없다. 맞지? 내가 몇 차례나 다 설명하고 책들도 주었으니까.”
     
    “네, 맞습니다.”
     
    “그러면 결단하고 부모님에게 효도는 하되 천주교와는 단절하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그래야 네 아내가 될 사람과 아이들도 천국에 갈 것 아니니? 네 부모님이 네가 말해도 안 믿으시면 그거야 네가 할 수 없는 일 아니니?”
     
    “네, 맞습니다.”
     
    “네가 볼 때 나도 죄인이지? 가끔 너희들 야단도 하고 너무 답답할 때에는 화도 내고 했으니.”
     
    그렇다고 대답하려니 곤란하니까 머뭇거리며
     
    “음 ~~~~아니요.”
     
    “뭐가 아니야. 그렇잖아?”
    “네, 맞습니다.”
    “그래, 나도 죄인이다. 그래서 하나님만 믿는다.”
    “나도 죄인이기에 이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직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만 믿는 것이다.”
     
    이러면서 저는 제가 제 아이들에게 어제 적고 오늘 카톡으로 보낸 글을 인쇄해서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내 아이들에게 이 글을 카톡으로 보낸다. 너도 한 번 읽어보렴.”
     
    “내가 너희를 내 아이들로 생각하니 이 글을 너희도 읽고 해 볼래? 나는 카톡 방을 열 줄 모르니 네가 나를 포함해서 4명의 방을 만들면 이 글을 올려 줄게”
     
    그러자 곧 그 학생이 방을 만들었기에 다음 글을 보냈습니다.
     
     
    성도님과 성도님의 아이들은 제가 책임을 질 양들입니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선 성도에, 또 진노의 심판석에서 정죄 받을 분들 - 제가 복음을 정확하게 설명했으나 믿지 않은 분들 - 에게 제가 증언할 것입니다.
     
    그날 저는 “제가 분명히 선포하고 전했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증언할 것입니다.
     
    부디 이제 여러분이 결단하고 하나님의 정죄의 심판을 확실히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 글을 나누니 아이들과 함께 보고 듣고 확실히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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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17장 16-31
     
    16 ¶ 이제 바울이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릴 때에 그 도시가 온통 우상 숭배에 빠진 것을 보매 그의 영이 속에서 격동하므로
    17 그가 회당에서는 유대인들과 독실한 사람들과 논쟁을 하고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논쟁을 하니라.
    18 그때에 에피쿠루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에 속한 어떤 철학자들이 그를 만나매 어떤 사람들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다른 몇 사람들은, 그가 이방 신들을 전하는 자로 보인다, 하니 이는 바울이 그들에게 예수님과 부활을 선포하였기 때문이라.
    19 그들이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네가 말하는 이 새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우리 귀에 생소한 어떤 것들을 가져오니 그러므로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가 알고자 하노라, 하니라.
    21 (모든 아테네 사람들과 거기 있던 나그네들은 새로운 어떤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외에는 자기들의 시간을 달리 쓰지 아니하였더라.)
    22 ¶ 그때에 바울이 마르스의 언덕 한가운데 서서 이르되, 너희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것에서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23 내가 지나다니며 너희가 섬기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글이 있는 제단을 발견하였나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경배하는 그분을 내가 너희에게 밝히 알려 주리라. 
    24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기 때문이라.
    26 또 그분께서 사람들의 모든 민족들을 한 피로 만드사 온 지면에 거하게 하시고 미리 작정하신 때와 그들을 위한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27 이것은 그들이 혹시라도 [주]를 더듬어 찾다가 발견하면 그분을 구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그분은 우리 각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니
    28 이는 우리가 그분 안에서 살며 움직이며 존재하기 때문이라. 너희의 시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도 이르되, 우리 또한 그분의 후손이라, 하였나니 
    29 그런즉 우리가 [하나님]의 후손일진대 [하나님]의 신격을 결코 사람의 기술이나 고안으로 새긴 금이나 은이나 돌 같은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니라.
    30 [하나님]께서 이같이 무지하던 때를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시나니
    31 이는 그분께서 한 날을 정하사 그 날에 자신이 정하신 그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터이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그 사람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그 일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주셨느니라, 하니라. 

     
    --------------- 아빠의 생일 선물 -------------------
    기쁨, 베쓰, 유니스, 에스더에게!
     
     
     
    (2013년 겨울, 뉴욕 맨하탄을 배경으로, 사진 순서 유니스, 베쓰, 에스더, 기쁨) 
     
    아빠와 엄마가 교회 일로 너희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어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짐(burden)이 사람을 누르면 이 일은 누구라도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마땅히 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빠와 엄마가 하게 되었다.
     
    엊그제 아빠 생일에 유니스가 모두를 대표해서 좋은 목도리를 사 줘서 고맙다.
    아빠는 내 돈으로는 그런 비싼 캐시미어 목도리 죽어도 못 산다. 고맙다.
     
    아빠와 엄마는 결국 언젠가 죽을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낳은 베쓰, 유니스, 에스더 너희 셋과 사위 기쁨이 그리고 나중에 생길 유니스와 에스더 남편들 그리고 너희들이 낳을 아이들은 우리가 천국까지 이끌고 가야 할 우리의 보물이다.
     
    그러므로 아빠가 생일에 바라는 소원을 간단히 적으니 제발 이대로 실천해 주기 바란다.
     
    1. 구원받았는지 확실히 살펴보렴. 요한복음 3장을 한 번 읽고 아빠의 다음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정신을 차려 들으렴.
     
     
    2.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의 일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역대기하 14-16장을 읽고 다음 설교를 들으렴.
     
    3. 구원 받은 뒤 죄를 짓고 회개할 때 예수님이 용서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요한복음 11장을 읽고 다음 설교를 들으렴.
     
     
    4. 끝으로 사무엘기상하(Samuel), 열왕기상하(Kings), 역대기상하(Chronicles)를 자세히 읽으렴. 그러면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 사건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알 수 있다. 역대기상 1-10장은 이름만 나오지만 그래도 읽어야 한다.
     
    5. 1-3은 11월 말까지 하고 내게 다했으면 답을 주렴.
     
    6. 4는 12월 말까지 하렴.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라. 총 169장이다. 45일 동안 읽으려면 하루에 4장을 읽어야 한다. 아빠와 엄마도 너희와 같이 하루에 4장씩 읽을 것이다. 매일 보고하렴.
     
    너희가 이렇게 해 준다면 이것이 아빠에게 주는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일 것이다.
     
    또한, 어쩌면 이것은 아빠와 엄마가 죽은 뒤에도 너희들과 너희들의 아이들에게 주는 아빠와 엄마의 선물이다.
     
    성경 번역, 교회 한다고 너희들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한 아빠를 이해해 주기 바라며 대신 너희들이 낳을 아이들은 아빠가 최선을 다해 같이 놀아줄 것을 약속한다.
     
    언제가 만날 하나님 즉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요, 복 받은 사람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렴.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시는 분[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10:28)
     
    “And fear not them which kill the body, but are not able to kill the soul: but rather fear him[God] which is able to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Matt. 10:28)
     
    아빠의 간절한 소원이니 꼭 들어주기 바란다.
     
    아빠는 엄마와 너희들로 인해 행복했다.
     
    사랑한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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