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주 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어제 다시 우리 교회 지체들을 만나니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출장 가 있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도 바쁘지만 늘 내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교회/믿음 생활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오는 일이 시계추처럼 아무 생각 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하나가 되면 큰 불행입니다. 이것은 보통 매너리즘이라고 불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교회에 오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듣고 교제하고 나가서 살다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이 되면 또 오는 일이 반복되면 안 됩니다. 예배 시간에 기도, 찬송 인도, 설교, 간증, 성경 낭독, 특송 등의 순서를 맡은 이들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특별히 온 회중이 같이 부르는 찬송은 예배에서 대단히 중요하니 열정을 다해 뜨겁게 주님께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목사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이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매주 뜨겁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우리 삶의 가장 큰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민수기 4장부터 24장까지 하루에 3장씩 성경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앞부분은 동일한 것들이 반복되어 지겨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기록된 모든 단어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왔으므로 꾹 참고 읽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올해가 끝나면서 성경을 통독하는 지체들이 여럿 나오기를 원합니다.
2월의 남은 두 주는 제가 여행 중에 느낀 것들을 주제로 설교하고, 3월부터는 사이트에 광고를 올렸듯이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가정과 결혼>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저 역시 이 주제에 전문가가 아니므로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사이트에 가셔서 낙스 목사님의 이 책을 PDF 파일로 다운받아 미리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일 학교의 학생이 85명, 교사가 15명 정도 됩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입니다. 교회 학교에 제안할 것이 있으면 조민수 형제님(010-2048-1919)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세상은 참으로 사악한 세상이 될 터이므로 아이들을 바르게 양육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힘을 써야겠습니다.
우리가 선교비를 지원하는 한수현(네팔), 홍승현(중국), 윤성목(미국), 김재근, 나영석, 김기찬(한국) 형제님의 사역을 위해 또 광주, 대전, 원주 등에 지역교회가 세워지고 확립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미디어 선교 사역의 확산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시간이 날 때마다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 그리고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샬롬 패스터
1 그러므로 내가 권면하노니 무엇보다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드리되 2 왕들과 권위를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정직한 가운데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함이라. 3 이것은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의 눈앞에서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딤전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