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 사시는 한 자매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짐이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글입니다.
제가 덧글로 답도 달았습니다(물론 자매님에게 이메일로 답을 드렸습니다).
참조하세요.
샬롬
패스터
----------- 미국에서 교회 찾기가 어렵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거주하는 자매입니다.
몇 년 전부터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이 지금의 지역교회하고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고심하며 바른 교회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는 지역의 200개가 넘는 한인교회 중에서 단 한교회도 그리스도 안에서 바른 신앙을 위해 성경대로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 없음을 보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람이지만 이미 교회 안에 세속적인 것들
이 들어와 어떨 땐 마귀를 숭배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으니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더욱이 바른 성경인 흠정역 성경을 갖고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는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지난달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인터넷을 통해 꾸준하게 목사님의 강해말씀과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 제가 갖고 있었던 잘못된 교리들과 개념들이 바르게 교정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구원에 관해 성경이 무어라 말씀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그러므로 진리 안에서의 자유함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 가지 제가 우려가 되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바른 성경을 통해서 바른 교리를 가르치고 알게 해야 할 텐데 이민2세인 아이들과 언어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기에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도 한계를 느낍니다.
목사님의 교회 사이트 가운데 추천 사이트에 영어로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서 그리고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교회 사이트가 있던데 우리 아이에게 소개해도 되는지요.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저의 딸은 지금 한인 2세 아이들과 아시안 계통의 아이들이 많이 있는 교회에서 성경그룹 리더로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바른 성경의 교리를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된 교리로 영혼을 이끄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저의 딸에게 스스로 더 공부하라고 추천하고 싶어서요.
큰 애가 말씀에 대한 열정이 많아 성경도 여러 번 읽고 열심인데 한편으로는 존 맥아더니 폴 워셔 목사님의 설교도 많이 듣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은혜로만이 받는 구원이 아닌 행위를 강조하는 구원, 그리고 육적인 그리스도이란 있을수 없다 라고까지 하는 설교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목사님께서 이곳 이민 2세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으신 책들의 리스트와 사이트 등을 수고스럽겠지만 보내주시면 어떨는지요? 우리아이들 뿐만 아니라 영어권에 있는 많은 청년들의 영혼에 유익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지체들로서 한 형제, 자매인것을 믿습니다. 비록 이곳에서 교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하심을 생각하며 제 자신과 가족들과 교회,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