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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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편지조회수 : 837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년 3월 14일 12시 11분 14초
  • 안녕하세요?
     
    겨울이 다 지나간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날은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란 원래 양들의 사정을 깨닫고 좋은 데로 인도하여 좋은 꼴과 물을 먹이는 목자를 뜻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목사라는 직무를 맡아서 성도 여러분의 개인 사정을 다 알지도 못한 채 목자 노릇을 하려니 종종 마음이 무겁습니다.
     
    물론 제게는 이 일 외에도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일차적으로 목사로서 여러분 모두의 사정을 헤아리지 못함을 인정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도사님과 집사, 지역 인도자 형제님들이 있으니 필요한 것들을 그분들과 먼저 상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형제님들과 의논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매주 4편의 강해와 1편의 설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 비해 이런 일이 제게는 쉽지만 그래도 늘 버겁습니다. 저의 상황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바울의 심정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최근에 갈라디아서와 고린도후서를 강해하며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셔서 이런 강해들도 들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도(saint)의 의미를 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성도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언행에서 맺는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저와 함께 그리스도의 거룩함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몸이 아픈 지체들이 있으니 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천의 강미선 자매님은 갑상선 수술받고 회복 중입니다.
    의왕의 김진용 형제님은 대장암 치료받고 있습니다.
    평촌의 강경희 자매님은 다음 주 19일경에 갑상선 수술받을 예정입니다.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리면 얼마나 두렵고 또 아프겠습니까? 그분들의 심정을 생각하고 기도해 주세요.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큰 평안(great peace)이 있나니 아무것도 그들을 실족하게 하지 못하리이다(시119:165).
     
    29일 오후부터 질의응답(Q&A) 시간을 오후에 가지려 하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사이트에 이황로 목사님께서 강의해 주신 근본주의의 역사 1,2를 올렸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늘 교회 학교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늘도 한 걸음씩 내딛는 인생의 발자국이 주님 안에서 평강의 발자국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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