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히 목사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목사는 어떤 면에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잡고 그곳으로 양 떼를 이끌고 갈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를 존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성도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존중이 도를 넘어서서 목사가 회중 위에 왕이나 제사장처럼 군림하려 하면(독단적인 재정 관리/감시, 인사 및 각종 계획 수립/실행 등) 그 교회는 신약 교회로서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특히 신약 교회는 재정 운영/집행이 투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장사를 하거나 이득을 추구하는 행위를 내버려두면 교회가 기능을 잃게 됩니다. 또한 특정 인물을 목사의 대리자로 세워 독재를 행하면 역시 신약 교회로서의 기능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이런 모습이 우리 교회 안에 나타나거나 감지되거든 속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곧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월-수요일에는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목사 부부와 대화를 나누기 원하는 분들은 미리 전화하고 교회 근처에서 만나 이야기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식사를 같이해도 되고 아니면 8시경에 만나 차를 마시면서 한두 시간 이야기해도 됩니다.
저는 가끔 목사 컬럼에 글을 쓰거나 공지 사항 등을 올립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목사의 글이니 거기에 댓글을 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아닙니다!!!
저의 글을 읽고 함께 나누거나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을 다셔도 됩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아부성 글로 비치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저나 다른 사람들에게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목사/사모도 여러분과 같은 형제/자매입니다.
다만 이 교회를 하는 한 여러분을 이끌고 갈 책무를 맡았을 뿐입니다. 즉, 다른 이들과 똑같은 한 사람의 형제/자매일 뿐이지만 맡은 책무가 중차대하고 그로 인해 다른 성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에 특정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교회를 위해서 존중하고 또 바르게 행하도록 옆에서 힘써 도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와 목사가 서로를 귀중히 여기는 귀한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음의 설교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목사와 성도의 영원한 기쁨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