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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추석 선물조회수 : 873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년 9월 25일 18시 47분 2초
  • 안녕하세요?
     
    또 하나의 추석 선물을 나눕니다.
    이번에는 외국에서 왔어요(제가 좋아하는 나라에서).
    미디어 선교 사역을 통해 한 가정이 변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쁩니다.
     
    주님께 영광 돌려 드립니다.
     
    샬롬
     
    패스터
     
    --------
     
    안녕하세요? 목사님~
    김OO 자매입니다^^
     
    한국은 주말이 추석이라지요?
    이곳 캐나다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더 없는 기쁨과 감격의 풍성한 시간을 허락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1년여 전
    친정 언니를 통해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된 후 희미했던 모든 것이 마치 눈이 나빠져 안경을 새로 맞추어 쓰던 처음 날처럼 또렷해지고 환해졌습니다.
     
    모든 강해 말씀들과 설교말씀들을 들으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전했고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주님의 말씀을 빨아들이며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언제 어느 때나 나와 함께 생각하고 주변 그 어떤 부부보다도 모범적이며 서로를 아껴준다고 확신했던 남편이 오히려 너무 집착한다는 표현까지 하며 함께 누리지 못했습니다.
     
    강요도 해보고 부탁도 해보고 애교로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매주 예배 드릴 때만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장가 정도로 듣는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슬펐지만 기도하며 진리의 영이신 주의 말씀으로 충만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요...
    그러던 남편이 갑자기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간증을 하나하나 다 찾아 듣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말씀을 틀어놓고 일을 하고 식사 후 앉아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이 땅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찾아가는 것이기때문에 이 땅에 비석 하나 묘지 하나 남길 필요가 없다. 여행자가 여행지에 그 무엇을 남기고 가겠는가.”
     
    이렇게 고백하며 구원의 확신과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함을 다짐합니다.
     
    그로 인해 저희 가족은 이번 주말에 미국 버지니아 킹스타운 침례교회로 먼 여행을 떠납니다.
    몇 시간의 예배와 교제, 침례를 위하여 이틀의 수입을 포기하고 사업장 문을 닫고 가는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말씀의 힘이 바로 이런 거겠죠?^^
     
    이황로 목사님께서 성경 세미나를 하신다고 김수진 자매님께서 알려주셨고 김영배 목사님을 통하여 초청하여 주셨으며 침례를 허락해 주시어 온가족 순종하기로 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저희 부부가 캐나다에 이민와서 첫발을 내딛은 지 15년째 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식구도 늘어 두 딸과 믿음의 길을 걸으며
    모든  것이 풍성하다는 추석에..
    그토록 갈망하며 기다리던...
    처음으로 한 성경을 보며 한 말씀으로. 한 공간에서.
    한 마음을 품고 예배를 드리게 될 것에 가슴이 설레어 잠도 제대로 오지 않습니다.
     
    항상 모든 일에 조심하시며 겸손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심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큰 기쁨의 소식을 나누고 싶어 죄송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기쁘고 평안한 추석 되시고 예쁜 손녀와 따님들과 행복한 추석 되세요~^^
     
    주님 안에서
    김OO 자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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