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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침례교회와 정동수 목사에 대한 과분한 평가조회수 : 1108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년 8월 24일 10시 31분 33초
  • 사랑침례교회와 정동수 목사에 대한 과분한 평가
     
    안녕하세요?
     
    어제 저는 미국에서 한 분이 보내 주신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미디어 선교의 발전을 응원하며
    https://cbck.org/Mission/View/11q
     
    그런데 그분께서 미디어 자료 배송에 감사하다고 하시며 최상기 형제님에게 저와 교회에 대한 일종의 관전평을 적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정도를 쓰려면 저와 저희 교회를 많이 연구해야 하는데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습니다.
     
    어느 면에서 저희 교회 철학과 문화를 연구하신 것이라 다른 분들과도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저에 대한 평가는 과장된 부분이 있으므로 그저 그런 부분이 있었구나 하고 넘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파란색은 저의 코멘트임).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에 대해 좋게 말할 때에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대언자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느니라(눅626).
     
    사이버 공간에서는 저나 교회에 대해 악평과 비방이 더러 있습니다.
     
     
    위 말씀과 비교할 때 그런 일이 오히려 안위가 됩니다.
     
    제 삶이 끝나는 날까지 바른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 경책(警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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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상기 형제님, DHL에서 자료 송부했다고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내일 정도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아래와 같이 게시판에 올려 주신 것도 보았습니다. 정말 정확하고, 사려 깊으신 부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도 듣고, 홈페이지도 보고, 제자 분과 대화도 하면서 간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그 제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너무 느낀 점이 많아서 그냥 넘어가기 어려워서 외람되지만 나름 느낀 부분을 적습니다.
     
    - 진리의 값진 자료를 투명하게 게시판에 무료로 공유하시는 모습
     
    - 교회 구입에 대한 투명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유해 주시고, 성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풀링(Pooling)이라는 합리적인 모습으로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하시는 모습
     
    - 교회의 헌금이 모두 감사헌금으로, 따로 헌금 시간 없이 하는 모습(기존 교회는 정말 많은 명목이 있습니다.)
     
    - 교회에 직분을 모두 형제, 자매로 하신 모습(기존 교회는 직분을 가지고 목사님이 힘을 갖거나, 성도들이 그것을 받기 위해서 믿음을 넘어 정치의 선까지 다다르는 모습, 직분 없으면 실망하는 모습, 본질을 넘어서는 모습)
     
    - 꼭 신학교를 나와야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반드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고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시대에는 소명 목사보다는 월급 목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늘 저와 여러분이라는 말씀으로 항상 본인도 설교의 대상으로 삼아주시는 겸손한 모습.  (기존 교회는 대부분 나는 아니고 당신이라는 표현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잘하는 데 너희가 문제라는 식의 표현들...)
     
    - 정의, 공의가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의 문제에서 하나님은 거룩함과 정의와 공의가 먼저인 것을 알려주심(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라서 자칫 무조건 사랑으로만 덮어주게 되면 질서가 깨지고 공의가 없어지게 됨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가 먼저이시라는 것을 통해서 교회 내에 잘못된 것은 질서를 위해서 고쳐야 된다고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모습)
     
    - 자라나는 아이들의 발표력,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서 스피치를 하도록 독려하시는 모습
     
    - 동성애자 (퀴어) 축제에 참석하여, 비성경적인 가치관이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성도들과 함께 현장에서 느끼고 알아나가도록 하시는 실천적인 모습
     
    - 교회를 넘어 세상 학문의 제자들에게도 제대로 본을 보이셔서 그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는, 잘 훈련을 받아서, 회사에서 더 이상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제자들의 과분한 평임).
     
    - 가르치실 때도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논리적으로 해서, 같은 과목 다른 교수님의 강의와는 차별화되셨다는 부분.
     
    - 에피소드지만, 냉동기 관련 잘못된 부분을 소신에 입각해서 잘못을 매스컴에 지적해 주셔서 당시에는 해당 회사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옳은 것에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
     
    - 항상 돈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투명하고 깔끔하게 운영하셨다는 모습(대학원 학생들이 노력한 것은 반드시 피드백을 주고, 나누시고, 필요한 경비는 투명하게 쓰도록 원칙을 세워 놓고 하셨다는 모습), 6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였고 대부분 이들은 많은 사람의 선망의 대상인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더 인자하게 대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정확하게는 지도하였으나 다정다감하지 못한 것이 반성이 됩니다. 아마 이 점은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의 성품의 문제이니 용서를 구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부분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되고 느끼게 되면서, 이런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얼마나 제대로 신앙생활 하고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지금 남아 있는 분들보다 나가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행복의 척도가 우선인지는 저도 자신하지 못합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면서 세 딸이 정말 제대로 키워졌겠구나 하는 마음과, 학생들의 사진을 보면서 제대로 배워 나가고 있겠구나 하는 마음, 성도들의 교제의 모습을 보면서, 평안하고 질서가 있어 보여서 많은 은혜가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다가 회사 생활보다도 교회 생활이 더 어렵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목사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감과 배움을 이루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주번역하시고, 연세가 60에 가까우신 데도 열정이 많으신 것을 볼 때 많은 배움이 있습니다.
     
    시대를 조금 앞서가셔서 때로는 이단이라는 둥, 여러 가지 도전을 받으시지만, 대한민국도 이제는 수준이 높아져서 미신처럼 믿는 수준이 아닌, 제대로 성경을 알고 이해하면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전도가 없어도 미디어 선교로도 사람들이 기존교회의 식상함에 모이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자료 보내주심을 감사드리며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착불로 배송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받을 때 내도록 하면 될 것 같고, 혹시 그렇지 않고 보내실 때 비용을 지불하셨으면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송금토록 하겠습니다.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김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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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기 형제님의 답
     
    김OO 선생님, 감사의 답신을 드립니다.
     
    이처럼 저희 교회의 문화를 소상하게 잘 파악하시고 진지한 성원을 해 주신 데 대해 경이감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에게 지나온 발자취를 항상 돌아보며 거룩하신 주님을 더욱 두려워하는 신실한 모임으로 성장하라는 엄중한 채찍의 격려로 받아들이면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금번에 목사님께서 선생님의 메일을 전달받으시고 자료 배송 건에 직접 관여하셨습니다.
     
    지인을 통해 중계 전달하는 건 시간의 지연이나 중복 운반 취급과정의 훼손 등 문제들이 있으니 배달 비용은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선에서 직접 항공편으로 배송토록 독려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벌써 DHL에서 자료를 송부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시고 내일쯤은 받아보실 것 같다는 기대의 답장을 주셔서 저희에겐 안도의 보람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생님의 귀한 답신의 메시지 역시 목사님께 보고 드리고 기쁨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김 선생님, 그럼 자료를 받으신 다음에 소식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길 원합니다.
     
    샬롬
     
    최상기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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