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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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단히 노력해야 작품이 나온다조회수 : 735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년 11월 4일 14시 20분 57초
  • 킹제임스 성경을 안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번역을 시작한 지는 25년이 되었습니다.
    번역이 다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마도) 2000년에 초판을 냈습니다.
    그런데 삶이 꼬이면서 그 이후로 16년 동안 계속해서 교정하고 있습니다.

    나도 이 일 안하고 사진도 찍고 개(보스턴 테리어)도 기르고 -요즘은 러시안 블루 고양이도 - 운동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경을 읽고 읽고 읽으면 조금 더 매끄럽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읽고 읽고 읽으며 우리말에 맞는지, 매끄러운지 살펴봅니다.
     
    다음 글을 보니 연습(Practice)이 훌륭한 연주자를 만듦을 알 수 있습니다.
    부단한 연습을 통해 우리 모두 좋은 사람, 성도, 목사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13 형제들아, 나는 내가 이미 붙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다만 이 한 가지 일을 행하나니 곧 뒤에 있는 그것들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그것들에 도달하려고 나아가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빌3:13-14)
     
    13 Brethren, I count not myself to have apprehended: but this one thing I do, forgetting those things which are behind, and reaching forth unto those things which are before,
    14 I press toward the mark for the prize of the high calling of God in Christ Jesus.
     
    샬롬
     
    패스터
     
    85세에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4,000회 이상 콘서트에 출연했던 박하우스(Wilhelm Backhaus).
    어느 날 연주가 끝난 후 한 음악잡지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 연주를 하지 않을 때에는 주로 무슨 일을 하십니까?”
    물끄러미 기자를 쳐다보던 박하우스는 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도 다 있느냐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연주하지 않을 땐 연습하지.”, - 이재규,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에서
     
    ‘건반 위의 사자’ 라는 별명을 가진 엄숙한 얼굴의 박하우스의 집에는 아주 슬픈 모습의 광부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선생님, 왜 저런 그림을 걸어놓으셨습니까?”라고 물으면,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박하우스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은 내가 하는 일이 그가 하는 일보다 더 힘들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네.” - 행복한 경영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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