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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라드 윌슨의 <탕자 교회>조회수 : 720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년 9월 13일 9시 30분 35초
  • 탕자 교회
     
    며칠 사이에 나는 제라드 윌슨의 <탕자 교회>를 읽었습니다.
     
    복음 중심으로 돌이켜야 할 탕자 교회 <생명의 말씀사>
    http://lifebook.co.kr/final/bookjumun.asp?gs_product=aa01070102118
     
    교회가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처럼 모든 것을 다 허비한 뒤에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단순한 복음 사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 한때는 릭 워렌, 빌 하이블스 등으로 대표되는 ‘끌어 모으는 교회’를 시도하였으나 결국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을 발견하고 주님의 단순한 복음 교회로 돌아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사람을 끌어 모으기 위해 동원되는 연예인, 문화 프로그램 등이 결국 허사임을 역사의 증언을 통해 알려 줍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좋은 목회를 고민하는 목사와 성도들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윌슨의 모든 목회 철학에 동의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목에서 보듯이 구구절절 바른 것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7장은 새롭게 교회를 짓고 있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읽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7장: 모든 필요를 채우려 하지 말고 사역을 단순화하라 프로그램이 다양해질수록 교인은 혼란스러워한다
     
    주님의 은혜로 바르게, 단순하게 복음 사역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에서 끌어 모으는 교회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변화된 모습을 우화처럼 들려주며 시작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오늘날 많은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야 할 “탕자 교회”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많은 교회가 모델로 삼고 있는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을 짚어내고, 교회를 지배하는 두 가지 이념, 즉 실용주의와 고객 중심주의를 설명하면서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의 실상을 진단한다.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시작되었고, 실제로 이 모델을 따르는 교회들은 수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델은 본연의 목적과 달리 잃어버린 영혼을 돌아오게 한 것이 아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알맞은 교회를 찾아다니던 그리스도인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데 활용되었고, 결국 교회의 수평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교회 역시 이 방식이 잘못된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오랫동안 뿌리 깊게 배어버린 그 방식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문제는 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 사역의 성경적 원리를 되찾으라
     
    이 책은 단순히 끌어 모으는 교회, 구도자 교회, 대형 교회 모델들을 비판하고 반박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교회를 옹호하려는 것도 아니고, 현재 주요 흐름을 이루고 있는 교회 모델의 역효과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를 점검하고, 복음 중심의 교회, 성경적인 교회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래서 이 책은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을 짚어내는 것에서 나아가 설교, 예배, 사역, 목회 등 교회 주요 영역에서 어떻게 복음 중심으로 “교회 사역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끌어 모으는 교회 모델과 전통적인 교회 모델을 모두 대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는 사역 방식은 복음에 집중하고, 은혜에 기초를 두며, 열매를 지향하는 성경적인 접근 방식이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이든 교회라면 마땅히 따라야 할 사역 방향인 것이다. 믿음직스런 친구처럼 친절하게 성경의 가르침을 다시 살펴보기를 권하는 저자의 호소에 이 시대 교회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목차!
     
    1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 책은 훈계가 아니다 / 이 책은 전통적인 교회를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다 / 이 책은 반발에서 나온 거부 반응이 아니다 / 이제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라
     
    2 "끌어 모으는 교회"의 허상 허상1_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실재다" / 허상2_ "우리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다가가고 있다" / 허상3_ "클수록 좋다" / 허상4_ "목회자가 사람들을 잘 돌보고 있다" / 실상은 "시스템이 무너졌다면?"
     
    3 교회를 지배하는 두 가지 이념 실용주의_ 효과가 있으면, 하라 / 고객 중심주의_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 / 끌어 모으는 교회가 실제로는 교회가 아니라면? / 구도자를 위한 모임의 역할은 무엇인가? / 사람들은 당신이 지도하는 방식대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 오직 복음만이 효과가 있다
     
    4 삶의 지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커지는 교회, 작아지는 메시지 /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것이다 / 성경의 주된 메시지는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성경이 전하는 소식은 성경의 명령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 / 성경의 핵심을 전하라
     
    5 문화에 민감하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예배를 드리라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에게서 시작한다 / 진정한 예배는 복음을 바라보는 것이다 / 찬양 인도자를 위한 열한 가지 조언 / 예배하는 방식이 예배를 결정한다 / 미디어는 교회의 영적 성장을 막을 수 있다 / 영상 설교는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 하는 방법이 아니다 / 우리는 보는 대로 된다
     
    6 모든 필요를 채우려 하지 말고 사역을 단순화하라 프로그램이 다양해질수록 교인은 혼란스러워한다 / 단순한 교회는 단순하다 / 단순한 교회는 비전을 단순화한다 / 단순 한 교회는 민첩하다 / 지나치게 많은 프로그램이 끼치는 열 가지 영향
     
    7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 아니라 성도의 마음을 목회하라 목회자가 지녀야 할 소명은 무엇인가?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 마음을 목회한다는 것
     
    8 앞으로 나아갈 길 측정 대상을 바로 잡으라 / 제자도는 프로그램이 될 수 없다 / 공동체는 주일 아침에 시작된다 / 비판에 열려 있으라 / 성경적인 예배가 되도록 돕는 질문들
     
    9 탕자 교회, 집으로 돌아오다 돼지우리에서 돌이키다 / 회개가 사역의 전부여야 한다 / 은혜를 싸구려로 만들지 말라 / 이어지는 탕자 교회 이야기
     
    10 젊은 시절, 나의 이야기 전구 이야기 / "복음을 각성"한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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