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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을 통해 올바른 가치로 돌아서다조회수 : 640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년 4월 13일 9시 38분 56초
  • 안녕하세요?

     

    오늘 교회의 한 청년이 제게 격려의 이메일을 보내 와서 먼저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요즘 저는 매우 바쁩니다. 원래 바쁜데 애국까지 하려니 더 힘들고 바빠요.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 때가 있고 지금은 애국에 신경을 써야 할 때이므로 하여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한 것에는 때가 있도다.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무너뜨릴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애곡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들을 버릴 때가 있고 돌들을 함께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금할 때가 있으며
    6 얻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화평할 때가 있도다.

     

    지금은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또 교회와 성경 그리고 미디어 선교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샬롬

     

    패스터

     

    -----------

     

    감사의 편지

     

    목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부터 사랑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청년부의 OOO 형제입니다.

     

    다름 아니라 조금이나마 목사님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메일을 보냅니다.

     

    요즈음 돌아가는 시국이 심히 심상치 않고, 시대의 흐름이 왼쪽으로 치우쳐가는 우려가 커져가며, 오른쪽과 왼쪽의 가치를 전달함에서 오는 비판의 목소리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 드리고 싶어 말씀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그리고 목사님이 전해주신 복음 안에서 제가 오른쪽의 가치로 바뀌게 된 작은 간증을 드립니다.

     

    저는 원래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청년입니다. 뉴스를 봐도 정치인들의 욕심과 분노 섞인 목소리만 듣다 지치고 희망보다 실망이 더 커져가게 되어 굳이 찾아본다고 하더라도 유튜브의 조회수 높은 토론 편집본, 종편 썰x 같은 프로그램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우파 논객들을 주로 웃음과 조롱의 안줏거리로 삼았습니다. 일단 변론다운 변론을 하는 (우파)논객이 적고, 핑계를 되는 듯 두리뭉실하게 답하며, 무엇보다도 좌파논객의 논리에 많이 밀리는 모습 또한 보여, 자연스럽게 "우파가 많이 잘못했네? 우리나라 보수는 없어져야 돼! 보수만 없어져도 이 나라는 살 맛 날 텐데.. " 이런 생각으로 굳어져갔습니다. (이때에는 많은 유튜브 영상들이 좌성향에 맞춰 편집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비선 실세'라는 사건이 터졌고 저 역시 이에 관해 매우 분노했습니다. 당시 저는 흠정역 성경을 접한 지 2년정도 되었었고,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좋아 집에서 한 주에 한 번씩은 꼭 듣곤 했는데 그 무렵 말씀을 전하시면서  '촛불 시위 그런 곳에 왜 나가느냐'는 뉘앙스로 목사님이 한 번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는 저 자신도 모르게 분개하여, 바로 영상을 꺼버렸습니다. 그 때 저의 생각은 굳이 거르지 않고 말한다면 "목사는 설교말씀만 전하면 되지~ 왜 쓸데없는 정치적인 얘기를 하지? 천인공노할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이 격분한 가운데 시위는 정당하며 당연한 건데,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이건 아니지.."

     

    그 후 한 2주 동안은 말씀을 보지 않다가, 다시 말씀을 틀었습니다. 그 이유는 화도 조금씩 사그라졌고, 무엇보다도 흠정역 성경과 그 안에서 참되게 전하시는 것을 경험한 제 안에서 바른 말씀과 복음 듣는 것을 도저히 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든 생각이 "그래, 조금만 참고 더 들어보자. 분명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을거다"
    하며 다시 말씀을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우파에 반대하는 대부분 시위 안에 알게 모르게 좌익단체들이 선동, 조종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법치의 중요성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격다짐의 감정론을 앞세워 사람을 심판받게 하면 법이 무슨 필요가 있지?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른쪽의 가치로 약간 다가갔을 뿐 여전히 왼쪽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오른쪽의 가치로 바뀌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정권이 바뀌게 되고, 현 정부가 하는 일, 의도 등을 성경에 비추어 전해주시는 말씀들을 듣고부터입니다.

     

    휴머니즘을 앞세우는 듯 보이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패악한 생각과 이념들.

     

    성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자유의지를 부정 또는 말살하며, 성 평등이라는 그럴싸해 보이는 가면을 통해 동성애를 이루어 가려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공산주의.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정당 또는 사람들을 다시 보며 든 생각이 그 숭고한 깃발을 들기에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그 가치 자체는 말씀에 비추어 옳고 바른 것임에, 우리가 어떻게든 지켜야 할 가치임에, 악한 공산주의에 맞설 유일한 이 사회의 대항마라는 가치임에 틀림없다는 확신 또한 생겨났습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된 이유는 아마도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성경입니다. 이 귀한 말씀 돋보기가 없었다면 제대로 판별할 수 없어 오른쪽의 가치를 지키기엔 불가능했을 것을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 충만한 생각을 통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게 된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른 말씀을 통해 소신을 잃지 않고, 전해야 할 것은 담대히 전할 수 있는 사람, 현 세상이 성경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양심 안에서 바라보며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설명을 해줄 목사님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돋보기가 있다 한들,  사용법을 전해 듣지 못해 제대로 비추지 못한다면 과연 잘 분별할 수 있을까요?

     

    비추는 손을 잡아주지 않고, 방향을 설정해주지 못한다면 애먼 곳만 바라봤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우리의 총대장 되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싸우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영적 전투 안에서 소대장의 역할을 하고 계신 목사님의 옆에 서서 아직은 영점도 못 잡힌 총을 든 이등병이 같이 싸우려 합니다.

     

    아직은 많이 어설픕니다. 그 몸짓은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함성이라도 내지르며 같이 내달리고자하니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힘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담대히 나아가시길 깊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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