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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이 난무하면 나라가 망한다.조회수 : 741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년 5월 15일 13시 18분 44초
  • 구약 성경을 보면 국가 패망의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거짓 대언자로 나옵니다.

     

    참을 거짓이라 하고 거짓을 참이라 하면서 속이는 자들이 많으면 국가는 반드시 붕괴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진실은 듣기가 싫고 거짓은 듣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풍전등화 같은 대한민국호의 앞날이 어찌 될지 대단히 걱정이 됩니다.
    거짓을 부추기는 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5장 20-24절

     

    20 ¶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고 어둠으로 빛을 삼으며 빛으로 어둠을 삼고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21 자기 눈에 지혜로운 자들과 자기가 보기에 분별 있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22 용감하게 포도주를 마시며 독주를 섞는 힘센 자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23 그들은 보상을 받으려고 사악한 자를 의롭다 하며 의로운 자에게서 그의 의를 빼앗는도다.
    24 그러므로 불이 지푸라기를 삼키는 것 같이, 불꽃이 겨를 태우는 것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고 그들의 꽃이 먼지처럼 날리리니 이는 그들이 만군의 {주}의 법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라.


    우리의 철저한 회개를 통해 우리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긍휼로 이 나라가 바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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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중칼럼> 태영호, 그리고 유시민과 김용옥
     
    황장엽 선생이 김영삼 정권 말기인 1997년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인물처럼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지 않았다면? 그 이후로 이어졌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이들이 노렸던 것보다 훨씬 더 좌경화되었다고 봐야 한다. 황장엽 선생은 망명해 들어온 대한민국의 좌파 정권들이 그의 ‘입’을 막으려 온갖 압력을 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존재 자체로 인해 보수우파는 북한에 대해 축적해온 이론과 신념이 더욱 견고해지도록, 말하자면 자기 확신을 더욱 갖게 했고, 범 무서워하지 않는 하룻강아지 좌파 친북세력에게는 그나마 눈치라도 보게 만들었다.
     
    요즘 김정은에 정신을 잃어 거의 미쳐 날뛰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황장엽 선생 역할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 탈북인사가 바로 2016년 8월17일 망명한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 태영호(56). 황장엽 선생이 북한을 대표하는 학자 출신 정치 관료라면, 태영호는 대한민국 전문 외교관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뛰어난 직업적 훈련을 거친 뒤 외교관이 된, 북한의 제2세대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파워엘리트 중의 한 사람이다.
     
    태영호처럼 북한 외교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다가 아프리카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으로 있던 1991년에 탈북한 고영환(65), 그리고 탈북한 뒤 대한민국에서 대학 학사부터 시작해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안찬일(64), 탈북자는 아니지만 러시아 출신으로 김일성 대학을 나온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 북한 강성산 총리의 사위로 현재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 강명도(60) 등은 북한의 권력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노력이 가미된 식견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정은의 핵 폐기 가능성에 대한 이들의 한결같은 진단은 “결코 그럴 리가 없다”는 것! 란코프 교수는 “비핵화는 ‘집단 자살’과 다를 바 없는 이유가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언론과 좌파들이 날뛰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태영호는 자신이 망명한 뒤 첫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의 발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의도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했다. “북한은 비핵(非核) 국가로 포장된 핵보유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극우보수’라고 매도되고 있는 사람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태영호가 극우보수?
    태영호는 “북핵 문제가 앞으로 ‘진정성 있고 완전한 핵 폐기’가 아니라 ‘북핵 위협 감소’로, ‘핵 군축’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북한은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 개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있으나 “CVID의 정확한 개념은 강제 사찰과 무작위 접근이다. 북한 내부를 이런 개념에 기초해 사찰한다는 것은 김정은의 절대 권위를 허무는 과정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에 북한은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는 판문점 회담 이후 김정은에 대한 호감도가 오른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 ‘이제 보니 김정은이 매우 합리적인 지도자이고, 김정은이 핵 무기를 사용할 리가 없고, 설사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더라도 별로 걱정할 게 없다‘는 식의 주장이 한국 사회에 먹혀든다면 그것이야말로 김정은이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는 자신의 저서에서 김정은을 ’대단히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칠다“고 표현하면서 그를 ‘살인 독재자’라고 할 수 있는 일화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김정은이 2013년 7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쟁기념관)이 재개관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아직도 물바다인 지하에 구둣발로 들어가 “‘내가 그렇게 불조심하라고 했는데 주의 안하고 무엇을 했느냐’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쌍욕을 했다”고 전했다. 안하무인의 최고 권력자!
     
    2015년 5월 자라양식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공장 지배인은 새끼 자라가 거의 죽은 이유에 대해 전기와 사료 부족을 들었으나 김정은은 ‘말도 안 되는 넋두리’라고 심하게 질책한 뒤 ”차에 오르면서 지배인 처형을 지시했고, 즉시 총살이 이뤄졌다“고 태영호는 증언했다. 3년 전이면 김정은이 31살일 때.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이유에 대해서도 ”김정은은 고모부에게 뿌리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무턱대고 ‘김정은 용비어천가’를 불러대는 나팔수 가운데 유시민과 김용옥은 참으로 극치에 이른다. 유시민은 문재인과 김정은의 도보다리 회담을 거론하면서 “(문재인은) 일용직 가장이다. 여당을 포함해 하루 벌어 하루 먹이는 상황이고,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 엉망이 된 가정경제 속에 팔자 때문에 집권한 소년 가장”이라고 비유했다. 비유를 빌린 미화에도 정도가 있지, 정말 구역질이 난다.
     
    유시민은 “동네의 지탄을 받으며 어렵게 살아온 불우한 ‘소년 가장’과 하루하루 식구를 먹여 살리기 빠듯한 ‘일용직 가장’이 만나서 앞으로 덜 불안하게, 둘 다 서로 윈윈 하면서 살아볼 수 있는 길을 열어보자는 것”이라며 “난 절박해 보이더라”고 웃기지도 않게 동정심을 자극하려 했다. 그는 김정은이 원래 포악한 것이 아니라 언론이 부정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TV 생중계한 것에 대해 “이번 정상회담 후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믿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지혜로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김정은의 이른바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다'. 20대 후반에 김정은이 최고 권력자가 됐다. 자기 할아버지는 미국과 전쟁을 했고 미국과 40년 간 대립 구도로 나갔다"고 마치 김정은 속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처럼 말했다. 이런 것이 거짓말이고,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3류 신파조 ‘아부’이다.
     
    김용옥은 지난 4일 라디오 프로에 나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과정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느닷없이 관료라도 된 듯이 ‘보고’ 운운하더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김일성 김정일로부터 살인하라는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는 소리인지! 할 말이 없어진다.
     
    김용옥은 다른 라디오 프로에 나가서는 “유학 과정이나 인생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김정은은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눈물이 나게 할 정도의 아첨이 아니라면 도대체 뭘 그리 깊이 연구했다고 이런 소리를 해대는가!
     
    김용옥은 2005년 8월18일 EBS(교육방송)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에 대해서도 김일성의 국어교사 ‘상월’이라는 사람을 인용해 “고등학교 시절의 김일성은 조숙한 학생이었다. 성주는 키는 크지 않았지만 다부지고 총명했다. 침착하고 식견이 있었으며 무엇인가 깊은 민족적 한이 가슴 밑바닥에 서려있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곡학아세, 혹세무민을 밥 먹 듯 하는 이른바 지식인이라는 싸구려 보따리 장사들에 의해 무너지고 있는 것 같으나 오히려 이들 때문에 ‘내성’이 생겨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cjyoon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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