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놓였는데도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함구하는 목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공산주의/사회주의는 유물론에서 나온 인본주의 산물이며 기독교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사상입니다.
그런데 이것의 위험성을 가르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촛불 선동 세력에 동조하는 목사들이 많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떤 분이 보내온 글을 소개합니다.
주님께서 악한 자들의 사회주의화 시도를 일시에 뒤집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피로 의롭게 된 성도들의 회개와 간절한 기도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좌파 목사와 교회 리더들로 인한 고통
존경하는 정 목사님!
드루킹 문제에 관한 동영상 1,2편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아 알게 되어 계속 말씀을 듣다가 급기야는 오늘 킹제임스 성경을 주문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킹제임스성경이 제일 정확하단 말은 많이 들었으나 영어 성경을 보니 좀 고어체라 엄두가 안 나서 별 차이 없는 줄 알고 NIV를 주로 보곤 하였는데 이렇게 번역본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님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바쁘신 목사님께 대단히 죄송하오나 제가 신앙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소도시의 모 교회에서 나름 빈약하나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외견상 참 부드러운 성품을 가지셨습니다. 설교는 항상 어떤 시인의 시나 마더 데레사나 알려진 위인들의 이야기 또는 시사적인 것으로 시작하시고 설교 중에도 그런 분들의 얘기를 많이 하시죠. 그래서인지 새로 오는 분들은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좋고 마치 한편의 수필과 같다고들 하십니다. 그렇다고 전혀 비복음적인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소용돌이칠 때 처음부터 촛불집회 영상을 띄우고 중고등학생들이 촛불 든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어린 학생들마저 촛불을 들 수밖에 없는>> 이 부패한 세상에 대해 질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편파적인 매스컴으로 인해 미혹된 국민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은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강단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자들을 비호하기도 하시고, 대책 없는 환경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시고 동성애자들을 편드는 듯한 발언도 하시고, 최근에는 판문점회담을 보고 너무 감격하였다고 곧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다가온다고 하십니다. 자연히 교회 리더들도 좌파사상을 가진 분들이 득세해서 기도할 때마다 현 정권을 비호하는 내용, 거짓 평화공세, 세상의 공평 등등을 강조합니다.
지금 사회 전반이 좌파에 의해 점령된 것처럼 대부분의 성도들이 목사님이 옳다고 생각하고 추종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믿음이 어린 초신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여기에서 저의 고민을 목사님께 여쭙습니다.
부족한 저의 소견에도 진리의 성령이 마음에 계시다면 이렇게 오랜 기간 미혹 속에 있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목회자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예배를 계속 드려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교회를 옮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목사님 의견은 어떠하십니까?
말세에 정말 위태로운 시기를 우리가 살고 있는데 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못하고 말씀을 들을 때, 때로는 실망을 때로는 분개와 한탄을 하게 되는 이런 상황에서 그냥 목사님을 위해 기도만 드리면서 지내야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런 상황에 머무는 것이 제 가족의 영혼 구원에 위험하니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여기를 빠져나가야 하는 것입니까?
작년 탄핵 정국 때부터 시작된 나라를 위한 아침 출근 전 기도는 눈물이 줄줄줄 쏟아지는 그런 시간들로 이어지고 있으며 때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가슴을 두드리며 기도하곤 했는데 너무 기진한 탓인지 본래 건강했던 체질인데 요즘은 계속해서 아프고 있어서 올해 안으로 하던 모든 일을 접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