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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파이퍼, 존 맥아더, 팀 켈러, 스티븐 로슨 등 칼빈주의자들을 가끔 언급하고 소개하는 이유조회수 : 1219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년 6월 11일 11시 36분 37초
  •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분들이 왜 제가 존 파이퍼 목사님 설교를 소개하고 그분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해서 잠시 글을 씁니다.

     

    파이퍼가 킹제임스 성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미국 성도들에게 ESV를 쓰라고 권유하는데 왜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제가 파이퍼를 소개하느냐는 것이 이분들의 의문 제기 요점입니다.
     
    저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의 저술을 본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책과 사이트를 발견하면 늘 소개합니다.

     

    존 파이퍼, 존 맥아더,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님 등은 NIV, NASB, NKJB 등을 써서 설교합니다. 또 최근에는 팀 켈러 등을 중심으로 ESV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국내 목사님의 경우 김남준 목사님 책을 많이 읽고 소개하였습니다. 김 목사님은 개역 성경을 쓰십니다.

     

    이런 좋은 분들의 설교나 강해 그리고 경건 생활에 대한 글이나 기사, 책 등을 소개하면서 저는 늘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나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잘하는 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그분의 장점을 배우고 습득해서 성도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확신을 비롯해서 내가 믿는 바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의 글이나 설교에 의해 내 믿음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설교의 열정 및 감동, 목회의 열정, 카운슬링의 지혜, 인생의 경험 적용 등, 내가 잘할 수 없는 것들은 그분들에게서 언제라도 얼마든지 배워서 내 삶에 적용하고 설교나 목회에 적용할 것이다.”

     

    이것이 제가 가진 배움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럭크맨 같이 말을 험하게 하는 킹제임스 성경 신자에게서는 험한 말, 비방 등의 나쁜 태도와 그릇된 교리를 빼고 그분만이 전해줄 수 있는 귀한 진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파이퍼, 맥아더, 켈러, 로슨 등에게서도 그분들에게서 배울 것만 배워 적용할 뿐, 킹제임스 성경과 현대역본들에 관한 견해에서 저는 제 믿음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비록 그분들이 킹제임스 성경을 안 쓰지만 저는 그분들의 목회 저술, 상담, 교육 사역에 심히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런 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울 것입니다.

     

    생선에 가시가 많다고 하여 전혀 먹지 않는 것을 지혜롭다 할 수 있을까요? 불필요한 가시를 잘 발라먹는 것이 나의 건강을 위한 지혜로운 방법임을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에 걸쳐 김남준 목사님의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를 요약해서 설교할 것입니다.

     

    https://cbck.org/faithbook/View/2v

     

    저는 이제 곧 음성으로 진행되는 팟캐스트 사역을 할 것입니다. 오늘 팟빵의 계정과 아이튠스의 팟캐스트 계정을 모두 열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설교/강해 중에서 선정하여 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존 파이퍼의 Desiring God에 올라온 질의응답 카운슬링 에피소드(아마 지금까지 1200개정도 되는 것으로 보임)도 번역해서 음성으로 올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번영 신학의 문제>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desiringgod.org/interviews/six-keys-to-detecting-the-prosperity-gospel

     

    여기에 보면 오디오 대사가 있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그리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냈고 파이퍼 목사님 사역 기관의 담당자가 지난 주 수요일에 그리하라고 회신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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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tings Dr. Jung,

    Mr. Anderson passed along your below request.
    The answer to your question is yes, you may faithfully translate and deliver the transcripts of Pastor John episodes.

    God bless your ministry,
    J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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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앞으로 결혼, 가정, 구원, 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리스도인의 실제적 삶의 문제에 대한 파이퍼 목사님의 에피소드를 제가 직접 우리말로 카운슬링하고 응답하는 팟캐스트를 올릴 것입니다.

     

    현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목사인 제게 주어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성경 교정 등 시간이 나지 않아 못하지만 이미 팟캐스트 방송을 위한 최적의 장비를 구매/설치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왜 파이퍼나 맥아더, 켈러, 그리고 켈러 목사님 등을 언급하느냐? 그분들의 설교, 카운슬링이 좋다고 말하고 추천하느냐?” 등에 대해 굳이 답을 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잠시 글을 썼습니다.

     

    남의 장점을 많이 배워서 위너(Winner)가 되어야 합니다. 남의 것을 무조건 배격하면 루저(Loser)가 되기 쉽습니다.

    내 것이 확실한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아이들에게도 세상에 좋은 것도 있고 악한 것도 있다고 가르쳐야지요. 그리고 나가서 싸우며 살라고 해야지요.

    세상에 악한 것이 있으니 집에만 있으라고 하면 됩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성을 주셨습니다.

     

    바르게 판단하고 살면 주님 안에서 화평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성경에 대한 확신을 주신 분들, 설교 및 상담에 대한 지혜를 주신 분들이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좋은 생선에서 가시를 잘 바른 뒤 양질의 고기를 먹고 성장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결과 인생 여정의 믿음 생활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열정이 우리의 삶에서 나날이 증대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큰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부연 설명 ------

     

    안녕하세요?

     

    이와 관련해서 어떤 분들은 맥아더, 파이퍼, 켈러 등의 칼빈주의자들에게도 진리의 영께서 함께하시느냐고 극단적인 질문을 하며 제게 대답을 촉구합니다(참고로 이 말의 의미는 칼빈주의가 오류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저는 성령님께서 그분들과 함께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칼빈주의라는 영역으로 가면 그런 분들의 인간의 한계, 신학의 한계가 드러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어떤 사람과 함께하신다는 것은 그 사람이 모든 면에서 오류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칼빈주의자들이 오류를 범하므로 진리의 영께서 그들과 함께하시지 않는다고 믿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영에 의해 인도를 받는 나는 오류가 있는가, 없는가?”

     

    이에 대한 답은 본인 스스로 가장 잘 알 것입니다.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사는 한 누구나 오류를 지닙니다.

     

    그분들이 저를 볼 때에 또 저 스스로 저 자신을 볼 때에 저는 오류가 많은 사람입니다. 다만 칼빈주의자들이나 저나 진리의 영께서 인도해 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 살 뿐입니다. 최종 판단은 그리스도께서 하실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202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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