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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사의 삶도조회수 : 750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년 7월 12일 16시 15분 51초
  •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파이퍼 목사님에게 어떻게 인생을 잘 계획해서 알차게 생산성이 높은 삶을 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파이퍼 목사님은 10가지 정도를 이야기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인생은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지금 내게 주어진 장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단조롭게 똑 같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살면서 닥치는 문제가 다 다르므로 주어진 시점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매진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교회의 목사는 목사 겸 교사로 되어 있습니다. 즉 목사는 목양을 하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이 두 직무의 비율이 정확히 50 대 50인지는 모르지만 사도 바울의 삶을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과거에 영국에서 청교도들이 신세계를 찾아가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값지게 믿음 생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목사로 만들기 위해 하버드, 예일 등의 아이비리그 학교들을 세웠습니다. 그런 명문 학교들은 다 처음에 목사 양성을 위한 신학을 가르치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200여 년 전에 미국의 목사는 모든 면에서 마을과 도시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들이 한 일 중 하나는 올바른 국가의 설립 및 시민 교육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들은 종교개혁 이후의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기초로 한 자유 민주주의/자유 시장 경제 체제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나라 미국을 탄생시키고 유지해 온 힘입니다.

     

    목사는 신구약 성경을 읽고 시대가 요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물론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그는 1차원적인 목회를 한 것입니다. 목사는 국가를 살리고 인재를 키우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를 향해서도 올바른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처럼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서, 바로 위에 극악무도한 적을 두고도 스스로 무장해제 하며 사회주의 정책으로 인해 국가의 존립이 위태롭게 될 때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고 최소한 자기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매주 설교마다 이렇게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것이 바른 일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성도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목사의 책무는 위기를 보고 도망하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장의 인생을 살다가 지금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장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이번 장에서 저는 다른 것들과 더불어 이런 것을 가르치고 알려야 한다고 믿고 부족하지만 이 일을 감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성경 교정 작업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일 주일에 세 번씩 신실하게 말씀 선포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지체들도 돌보며 예배당도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가끔씩 사회 문제를 다룹니다. 요점은 “좌는 안 된다!”입니다. 좌는 비뚤어진 것이며 성경의 하나님은 좌를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목사가 정치를 한다는 말로 비방하는 분들도 더러 있고 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들어오시면 누구나 교회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믿음 진술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성경, 삼위일체 하나님, 구원, 성화, 재림 등의 진술과 더불어 올바른 정부를 지지해야 함이 들어 있습니다.

     

    http://www.cbck.org/OurFaith

     

    다시 말씀드립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좌를 미워하십니다. 좌는 비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좌를 싫어하는 것, 이것이 기독교의 가치이며 성도들이 가져야 할 가치입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시국에 목사는 좌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해야 하고 저는 미약하나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저는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교회가 자라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하던 분들이 나가며 비난을 해도 개의치 않습니다. 교회의 성장은 사람의 구미에 맞는 말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들도 깨달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를 말하는 것, 이것이 성도와 목사의 정도(正道)입니다.

     

    다만 이런 갈등으로 인해 또 긍휼을 베풀기 위해 목사도 매우 힘이 많이 든다는 것, 이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목사와  갈등이 생겨서 힘들어하다가 결국 나가는 분들을 보며 기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정도(正道)를 걸어야 하는 사람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주님께서 대한민국 국가와 교회에 큰 평안과 튼튼한 안보를 주실 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이 일을 두고 같이 기도합시다.

     

    샬롬

     

    패스터

     

    사도행전 20잘 20-27절

     

    20 [내가] 너희에게 유익한 것은 어떤 것도 숨기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보여 주며 공중 앞에서 또 집에서 집으로 다니며 너희를 가르치고.....26 그러므로 내가 이 날 너희를 데려다가 증언하게 하거니와 내가 모든 사람의 피로부터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지금까지 회피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너희에게 밝히 말하였기 때문이라.

     

    전도서 3장 1-8절

     

    1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한 것에는 때가 있도다.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무너뜨릴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애곡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들을 버릴 때가 있고 돌들을 함께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금할 때가 있으며
    6 얻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화평할 때가 있도다.

     

    (*) 여기에 한 줄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은 영혼 구원뿐만 아니라 국가가 바로 가도록 알리고 가르치고 선포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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