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6편 10절의 은혜
어떤 분이 시76:10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하시며 설명해 달라고 하셔서 간단히 글을 씁니다.
사람이 주를 대적하여 혹은 주의 백성을 대적하여 진노해도 결국 그 일은 주님에게 영광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원수)가 아직 풀지 못한 진노는 하나님이 막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3장을 보면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가 있습니다.
19-20절을 보면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진노합니다.
그때에 느부갓네살이 분노가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해 자기의 얼굴 모습을 바꾸니라. 그런 까닭에 그가 말하고 명령하여 그들이 그 용광로를 평소에 뜨겁게 하던 것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하도록 하고 또 자기 군대에서 가장 강한 용사들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묶어 맹렬히 불타는 용광로 한가운데로 던져 넣게 하니라.
그런데 28절을 보면 결국 느부갓네살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을 찬앙합니다.
파라오도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였지만 결국 그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9장 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 기록이 파라오에게 이르기를, 내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너를 일으켰나니 이것은 내가 네 안에서 내 권능을 보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두루 밝히 알리려 함이니라, 하시나니
우리는 살면서 이런 저런 고통을 당합니다. 많은 경우 부당하게 당합니다.
그러나 악한 원수가 아무리 진노해도 그의 진노는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그에게 남아 있는 진노는 하나님이 막아 주십니다.
이것은 다윗과 사울의 삶속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사울이 그에게 많은 진노를 퍼부었으나 결국 다윗은 승리하고 메시아 계보를 이어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롬8:28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자유 대한민국과 주님의 교회들 그리고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우리 주 예수님의 화평이 충만히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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