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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얻은 인생의 10가지 교훈>조회수 : 887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년 9월 28일 9시 51분 11초
  •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얻은 인생의 10가지 교훈>

    스코트 코넬(Scott Connell, 플로리다 주 제일침례교회, 예배 음악 당당 목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 19의 악영향에 대해서만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역병이 하나님의 인간 통치 섭리 계획의 일부라고 믿는다. 여러 가지 제약,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이런 기간에 하나님이 무엇을 주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우리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보자.

    다음은 코로나 19 사태를 겼으면서 내가 얻게 된 인생의 10가지 교훈이다.

     

    1. 바로 내 곁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임을 느끼게 되었다.
    가족, 아이들, 부모, 친척, 친구, 룸메이트 등이 참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이 최선의 상태에 있을 때 최악의 상태에 있을 때 그들을 보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우리에게 준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나는 주변의 이런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2. 교회에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임을 처음 알게 되었다. 구원받은 이후로 혹은 일평생을 살며 매주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지 못하는 것을 나는 이번에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교회에 가지 못하는 것, 그 자체가 매우 부자연스럽고 우리를 쇠약하게 만든다. 같은 믿음의 소유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예배드리러 가지 못하다 보니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3. 지금까지 바쁘게 직장, 학교에 나가고 각종 이벤트에 다니면서 무언가 큰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이 많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같은 장소에 조용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시즌에 나는 한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무언가를 성취하려 한다. 독서, 음악, 가족 관계, 누군가와 어디에서 함께 조용히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알게 되었다.

     

    4. 지금까지 기도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매일 기도한다. 식사 시간에,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잘 때 등. 그런데 마음을 쏟는 진짜 기도는 많이 드리지 못했다. 조용한 시간에 나, 가족, 교회, 국가를 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드린다면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조용히 지내는 기간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5. 조그만 차이들, 서로 조금 동의하지 않는 것들이 영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다. 가정과 교회 안에는 우리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런 것들이 더 작게 느껴진다. 우리의 영원을 결정하는 중대한 것들에 비하면 이런 것들은 더욱 더 작게 느껴진다. 숨을 쉬고 있는 이 시간에 그런 것들을 SNS에 돌리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즉 영원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정말로 필요하고 중요한가 질문해 보기 바란다.

     

    6. 내가 눈치 채지 못하는 곳에 내 이기심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리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곳에 내 이기심이 있었다. 가고 싶은 데 가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것 등 하지 못하면서 우리 안에 아쉬워하는 감정(짜증내고 불평도 하며)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영화를 못 보고 스포츠를 보지 못하는 것이 왜 내 마음에 아쉬움을 주는가? 영화, 스포츠만이 아닐 것이다. 집안에 갇혀 지내는 것이 왜 내게 귀중한 사람들을 돌보고 영적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되지 못하고 있는가? 밖으로만 나가려는 것, 혹시 이것은 내 이기심이 아닌가?

     

    7. 시간이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은 오늘에서 내일로 가지 오늘에서 어제로 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내가 소유한 오늘을 즐기고 귀중히 여겨야 함을 알게 되었다. 누구와 대화하는 것,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 것, 친구와 게임하는 것,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는 것 등은 다 지금 우리가 옳다고 생각해서 내리는 결정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 나는 뒤로 돌아갈 수 없다. 그래서 지금 바르게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8. 아무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 날,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가 당연히 우리에게 보장된 줄로 알고 살아왔다(시118:24, 마6:34, 약4:13).

     

    9. 너무나 바쁘게 살아왔음을 절실히 알게 되었다. 바쁘게 지내야 할 선택지가 너무 많았다. 우리 인생에 해가 되는(마이너스가 되는) 페이스로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눅10:41), 대화, 독서, 기도 등 천천히, 느리게 살아야만 가능한 것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제거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것들의 다수는 없어도 되는 것들이다.

     

    10. “인생은 참 짧구나. 인생을 허비하게 만드는 길들이 너무 많구나!”를 느꼈다. 동시에 인생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길은 단 하나임을 다시 알게 되었다. 온 마음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모든 것 이상으로 그분을 사랑하는 것, 이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그 길에 들어섰다. 마귀와 세상과 내 육신이 나를 그  길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래서 조용히 묵상하면서 살아야 한다. 위의 아홉 가지를 하나로 요약하면 “내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요, 죽는 것이 이득이다”(빌1:21)는 진리, 나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이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https://www.fbcjax.com/blog/10thingsiamlearningfromthe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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