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자매님 소식입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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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건강하시지요?
늦은 나이에 늦둥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하루하루 정신없는 삶입니다. ㅎㅎ
정말 위에 큰 두딸은 일찍 낳게 하신것이 큰 은혜였다는걸 이제야 더 크게 와닿습니다. 자식은 일찍 낳아 젊을때 키워야 하는데 왜 이 장난꾸러기는 이리 늦게 주셨는지..그래도 너무 예쁩니다.
인사 드려야지...드려야지 하면서도 하루하루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 어느덧 일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이곳 캐나다는 식료품을 비롯한 에센셜비즈니스(필수 사업체) 외에는 완전한 락다운 상태이며 통행은 자유로우나 갈 곳이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현재 출석하고있는 캐네디언 침례교회는 3월 둘째주부터 가질 못하고 있고 집에서 오롯이 저희 가족만 사랑침례교회 유투브를 통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건축헌금때 맞춰서 헌금을 하려고 했으나 큰딸아이가 이번에 성적이 되어서 대학 조기 졸업을 하면서 1년여정도 시간을 하고 싶은거 하며 보내겠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본인이 가고자 했던 필드가 완전히 막혀서 집에서 케잌을 만들어 파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쿠킹클라스를 하는 기반이 있어서인지 맛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나서 잘 팔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처음 번 돈의 1000불이 되면 꼭 사랑침례교회에 헌금을 하고 싶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느라 건축헌금에는 함께 동참하지 못했지만 저희가 이 멀리서 벌써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말씀으로 은혜받을 수 있었던 미디어의 힘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디어헌금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캐나다달러가 미달러보다 약하다보니 2400여불을 보냈는데 한국돈 200만원이 되게 들어가네요.
지난번 설교 말씀 중에 현재 사랑침례교회에 몸은 다니지 않지만 세계 곳곳에 있으면서 사랑침례교회 교인이 되어 살아가는 수많은 성도들이 있다고 하신 말씀에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몸은 정말 이리 멀리 있지만 진리와 바른 교리의 말씀으로 다시 태어난 교회가 사랑침례교회이기 때문에 어릴 적 다니던 그 교회가 모교회가 아니라 어디 가서도 누구에게도 한국의 우리 교회는 사랑침례교회라고 말을 합니다. 너무나 자랑스럽지요^^
말라기 강해 말씀 중에 말라기 대언자가 그 시대에 마지막 대언자로 말씀을 전하는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얼마나 울컥하던지요..
늘 가슴을 치며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사랑침례교회 성도로서 이곳 토론토에서도 순순히 뜨겁게 하나님을 추구하며 어찌됐든 좋은 이웃이 되려고..좋은 사람이 되려고...맑은 정신을 가지고 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내년엔 올해 추천해주셨던 책들도 다 구입해서 다 읽어보고싶습니다.
늦둥이도 어느새 내년엔 유치원을 갈 나이니 시간적 여유가 생길것이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