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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청년의 진리 탐구: 교리의 부족으로 겪는 고통과 미디어 선교의 영향조회수 : 56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년 1월 3일 8시 58분 15초
  • 존경하는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전라북도에 살고 있는 20살 청년입니다.

    목사님과 사랑침례교회를 알게 된 건 작년 여름 초쯤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부끄럽지만 오랜 시간 동안 기성교회를 다니다가 목회자들에게 큰 상처를 받으신 부모님의 아픔이 있어, 교회를 다니지 않고 가정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거의 종교생활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부터 예수님을 알고 지냈지만, 모태죄인이란 말이 맞듯이 진정으로 거듭나지 않고 그저 역사책을 읽듯이 까만 건 말씀이고 하얀 건 책인 듯. 건성건성으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9살 때 아주 뜨거운 여름날 소화 기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갔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질환이라고 하며 입원을 했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기는커녕 상황이 더 안 좋아지자 의사 선생님께서는 큰 병원으로 가야 할 것 같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최악의 상황에서 의사도, 부모님도, 친구들도 누구 하나 의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크게 느껴져 왔고 죽음이란 극심한 공포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면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죄에 대해, 죽음에 대해 깨달은 날부터 교회에 대해서, 예배에 대해서 영적으로 답답한 마음이 들어 퇴원하고 나서 무작정 유튜브로 유명한 목사님 설교도 들어보고 성경도 읽어보고 그랬지만 도통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과 마음의 응어리들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부모님께서 우연히 코OO tv로 활동하는 자칭 엔드타임 목사를 알게 되면서 휴거라는 주제에만 초점을 맞춘 설교를 듣게 되며 영적으로 깨어나야 휴거될 수 있다며 매일 회개와 방언기도를 해야 한다는 오순절주의+행위 구원 교리에 미혹되면서 매일 방언으로 몇 시간씩 기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튜브 방송을 공유하며 제가 봐도 과할 정도로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오순절주의와 지나친 편식된 목사의 설교를 중점으로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큰 부작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인간관계 유지가 너무 힘들고 괴로워졌습니다. 휴거에 대해 전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할 것 같아서 불안감에 살다보니 친구들도 다 끊어내고 밖에만 나가면 누군가 나를 욕할까 불안하고, 전도하지 못하면 무기력증에 빠져 펑펑 울며 비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하루에 방언으로 1시간 이상 기도하지 못하거나 힘이 들어 안 할 경우 휴거되지 못할까 봐 공포감에 악몽에 시달리고 가족끼리도 서로 예민해져서 자주 싸우기도 하고..글로 다 쓰기에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게 좁은 길, 좁은 문인 줄 알고 다른 설교를 들으면 미혹된다며 성도의 시선을 잡아두던 목사의 말만 믿고 다른 설교는 공포감에 제대로 듣지 않고, 오순절+기복신앙, 극단적인 휴거 준비론에 사로잡혀 살던 중 믿고 있던 목사님이 오산리 기도원에 가서 “조OO 목사 천국 집회”에 참석해서 조OO 목사는 위대한 목사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고 WCC는 배도라고 외치던 목사님이 WCC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자를 찬양하는 장면에서 강한 충격을 받고 온몸에 피가 굳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긴 했지만.. 잘못된 교리 안에 있었으니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도 몰라 혼란이 오고, 길 잃은 양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며 깊은 낙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영적으로 고민이 많았다며 서로 그동안 불안감에 터놓고 말하지 않았던 교회와 목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밤을 새웠습니다. 그러던 중 방언으로 기도를 하다가 정말 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을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건지 성경적으로 맞는 건지 의심들이 눈덩이를 굴리듯 커져갔고 또 혼자 성경도 읽어보고 설교도 들어봤지만 누구는 “맞다” 그러고 누구는 “틀리다”라고 하니 더더욱 괴로웠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신 걸까? 내가 이렇게 의심하는 순간에 휴거가 되지 못하면 난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저의 영혼은 병들어갔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단도 받고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영적인 아픔은 누굴 찾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부모님께서는 오순절주의에 깊은 믿음이 있던 터라 털어놓기는 무섭고 두려운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정 목사님 설교를 들어봤는데 다른 건 다 맞는 것 같은데 방언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셨고 저 또한 확신이 없던 상태여서 거부감이 들어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만 되면 방언 문제로 잠이 들지 않아 부모님 몰래 컴퓨터를 켜서 킵바이블에 들어가 방언을 검색창에 쳤더니 오순절 은사주의 PDF 파일이 있어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며 정독을 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등골이 오싹해지고 온몸에 땀이 나면서 거짓된 교리에 속은 세월들을 깨닫자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가슴 한 쪽이 시리도록 아팠던 것 같습니다. 방언에 대한 실체와 부모님이 젊은 시절 다녔던 순복음 교단의 교회들의 만행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고 마귀에게 속았던 시간들에 대한 분함과 하나님을 의심했던 지난날들의 수치스러움이 밀려와 바닥에 주저앉아 회개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 이후 저희 부모님도 설득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올바른 교리에 따라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 저희 가정 모두 오순절주의와 기복신앙, 행위구원이란 종교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 목사님 설교를 계속 들으며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던 구원에 대해서, 휴거와 재림, 창조와 진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며.. 아름다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복된 휴거의 소망.. 참된 빛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에 대해 알고 더 나아가 정 목사님이 대한민국에 계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요즘 성경문제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랑침례교회와 목사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하려는 자들과 벌어지고 있는 영적 전쟁을 멀리서 바라보자니 가슴이 답답하고 슬퍼서 편지로나마 위안을 드리고 싶어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부족한 필력이지만 한자 한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상황만 좋다면 한 걸음에 달려가 실시간으로 현장예배도 드리고 목사님도 뵙고 성도님들하고 교제도 하고 아버지와 함께 침례도 받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벽에 부딪혀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 부여잡고 글로써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그리고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먼 땅에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금은 육체의 제한이 있어 다락방에서 편지를 끄적거리는 것이 안타깝지만 장차 휴거 되어서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날 모두가 기쁜 모습으로 마주하는 날을 고대해 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온 가족이 사랑침례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목사님, 사모님,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기운 잃지 마시고 늘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오늘..!”


    2023년 8월 3일 목요일

    O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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