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하늘나라에서 세상에서 누리지 못해본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계시겠네요. 세상에 남은 가족 분들의 마음은 그리움에 마음이 허전하시기도 하고 슬프시겠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의 평안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2020-03-05 17:37:20 | 김어진
주님계신곳에서 다시 기뻐함으로 만나뵙겠습니다.
2020-03-05 17:32:32 | 이현엽
안타깝습니다.
천국에서 평안을 누리시겠네요.
우리 성도들의 소망은 하늘 나라에서 예수님과 먼저가신 성도님들을 뵙는 것 이라 생각 됨니다.
이별의 슬픔은 있지만 다시 만날 날이 있으니 평안하시길를 소망합니다.
2020-03-05 17:31:39 | 허광무
하나님께서 목사님 가족을 사랑하셔서 모친님을 구원으로 인도하시고 이제는 목사님과 사랑 침례 교회를 통해서 그 빛을 많은 성도들에게 전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잠시나마 가족과의 이별은 슬픈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광가운데로 들어가셨으니 또한 감사가 됩니다.
2020-03-05 17:22:53 | 김두희
한번도 뵌적 없지만 사모님뵐때마다 같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나라상황 시기와 맞물려 더 귀하고 마음속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이땅에서는 구원받고 아이들과 예수님 전하며 믿음으로 살다 가는게 최고라는거..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살다 하나님곁에 가고 싶어요. 하나님 곁에 가고 싶은게,예수님 뵙고 싶은게 크면 클수록 이 곳에서 더 잘 견뎌지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0-03-05 17:22:43 | 목영주
사랑하는 목사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나라가 공산화와 질병 창궐로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을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도 찾아 뵙고 위로의 말씀도 전하지 못히고 참 슬픈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의 소망이 이 땅의 슬픔은 잠시 곧 만난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기에 조금은 위로가되고 본향을 사모합니다 부디 사모님과 가족분들 건강 챙기시고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03-05 17:18:36 | 유계월
교회오시면 조용히 바라보고 계셨던 어머님!
힘든세월 보내셨음에도 불평없이 세분의 아드님을 훌륭히 키워내시고 믿음의 본을 보이시고 이제 영원히 안식하시게 됐군요. 어머님모습속에 목사님얼굴이 있습니다.
목사님가족분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성도로써 챙겨드리지도 못했음에 마음이 아프고
요즘 일어나는 상황들이 안타깝고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2020-03-05 17:10:16 | 김경애
목사님과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 훌륭하신 모습으로 귀감이 되셨던 자매님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올바르게 양육할 책임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자매님께서, 주 하나님 계신 곳에서 영원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지금 잠시 느끼는 인간적인 아쉬움과 슬픔보다 곧 다시 만나 나누게 될 기쁨을 생각하며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
2020-03-05 16:54:56 | 김지훈
안녕하세요?
요즘 우한 폐렴 때문에 온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우리 성도들 가운데 어려움이 없기를 먼저 기도합니다.
3월 3일(화) 저녁 10시 30분에 제 어머니(성도 조현숙)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어머니는 1936년 3월 3일 출생하시고 정확히 84년이 지나서 같은 날 2020년 3월 3일에 주님의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아버지와 결혼 한 뒤 세 아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특히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전신 화상을 입어 돌아가실 뻔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나셔서 그 이후로 40년 이상 가족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8년 전쯤에는 알지도 못하게 혈액암이 발병하여 신장이 망가져서 그 이후로 일주일에 사흘씩 투석하며 지내셨고, 4년 전쯤에 낙상하신 뒤 일어나지 못하시고 병원에 계시다가 주님께로 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 번도 아들들에게 화를 내거나 매를 드신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자식들에게 주셨습니다.
정말로 어머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습니다.
병원에 누워계신 어머니께 가서 구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어머니는 100%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천국에 들어감을 확신하셨습니다.
저와 형제들은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영원히 구원받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면 이 땅에서 제게 주어진 일 - 킹제임스 성경 우리말로 완성하는 일, 신약 교회 세우는 일 등- 을 마무리하고 영광 중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다시 만날 것입니다.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소천 소식을 알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저희 형제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뜻을 모아 3월 4일과 5일에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안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고린도후서 5장 1-9절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이 장막 집이 해체되면 [하나님]의 건물 곧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요, 하늘들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우리가 아느니라.
2 우리가 이 장막에서 신음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으로 옷 입기를 간절히 원하노니
3 우리가 옷 입고 있으면 벌거벗은 채 드러나지 아니하리라.
4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을 진 채 신음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입고자 함이니 이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 함이라.
5 그런데 바로 그 일을 위하여 우리를 다듬으시고 또한 우리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확신에 차서 우리가 몸 안에서 집에 거하는 동안에는 [주]로부터 떨어져 있는 줄을 아노니
7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8 내가 말하노니 우리가 확신에 차서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있든지 떨어져 있든지 그분께서 받아 주시는 자가 되려고 수고하노라.
2020-03-05 16:27:37 | 관리자
강하고 힘찬 어조로 회중을 대표해 기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이정원자매님과 남은 가족분들의 평안을 구합니다.
2020-03-03 19:05:22 | 정진철
오랜기간 쇄약한 가운데 계셨는데 이제는 주님과 같이 계시네요.
장례식장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자리를 빌어 슬픔가운데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만날 그날을 위로와 소망으로 삼으시며 되여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위로가 되며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며
2020-03-03 16:24:48 | 김영익
목사님께서 그날까지 찬양하셨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못가뵈어 송구스럽고 이정원자매님의 마음에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라며...자매님 힘내셔요.
2020-03-03 11:09:23 | 주경선
한 세기동안 우리나라의 기독교의 역사속에서 삶을 살아오신 산 증인이신 목사님....
목사님의 믿음의 근거와 소망에 아멘!을 외칩니다.
육신은 뵐 수 없지만, 다시 함께 새로운 몸으로 주님과 만나는 가장 복된 그 날을 기약합니다.
2020-03-03 10:49:11 | 태은상
이영백목사님 소천에 육신적으로 유가족들의
슬픔을 진심으로 위로 드리며, 그러나 지금쯤
천국에서 평안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쉬고 계실
줄 믿습니다..이후 가족분들과 천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만날 그날을 소망 합니다..
2020-03-03 10:05:51 | 강재구
남편이 갑자기 이영백 목사님 안부를 물어봐서 서로 이야기 했었는데...
이땅에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며 몸이 너무 쇠약해지셨었는데 이제 장막을 벗고 고통에서 벗어나신 것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우리도 곧 함께 하게 되겠지요.
마라나타!
2020-03-03 09:49:55 | 이수영
고인의 믿음 유산을 읽으면서 참 거룩하게 사셨다는 믿음이 갑니다.
시국도 어려운데 마음의 심기가 유가족에게 참으로 무거우리라 생각합니다.
조심스런 마음으로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0-03-03 09:48:47 | 정소희
따님의 부축을 받으시며, 논현동 교회로 출석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날 다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만나뵙겠습니다.
2020-03-03 09:18:26 | 이현엽
안녕하세요?
요즘 우한 폐렴 때문에 온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우리 성도들 가운데 어려움이 없기를 먼저 기도합니다.
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오시는 이정원 자매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 온 전화라 어떤 소식을 전할지 직감하였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이영백 목사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0년 3월 1일 0시 5분에 주님께로 가셨습니다. 이 목사님은 1925년 3월 10일생으로 이 땅에서 만 95년을 사셨습니다. 언젠가 간증해 주신 것처럼 가장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셔서 대한민국과 교회의 발전을 다 보셨습니다.
http://www.cbck.org/Photos/View/1PT?page=18
그리고 장로교 목사님으로 사역하시다가 은퇴 이후에 우리 교회를 아시고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 성경 신자(Bible believer)로서의 믿음을 고백하시고 자녀들에게도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나의 믿음의 근거는 신구약성경인바 성경적 근본주의는
1. 성경 무오성2. 예수님의 처녀 탄생3. 예수님의 십자가 대신 속죄4.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5. 예수님의 재림
이 5가지인데 이제 남은 부분은 주님의 재림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두 단계로 –먼저는 공중에, 다음은 7년 후 지상에 오실 터인데- 그분께서 공중에 오실 때 이른바 휴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 휴거가 되는 영광스럽고 복된 날, 나는 이 날을 기다렸다.
그 영광스러운 재림 시 우리 가족 모두가 공중 들림 즉 휴거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개개인이 평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고 그분 안에 확실히 거하였으면 가능할 것이다. 참으로 복되고 기쁜 날이로다! 아멘!
이정원 자매님 가족은,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소천 소식을 알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뜻을 모아 3월 2일 모든 일을 마무리한 뒤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정원 자매님은 아버지가 지금은 천국에서 안식하고 계실 것을 확신하며 단출하지만 충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례식을 잘 마칠 수 있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보내 왔습니다. 다음 주 예배로 우리가 모이면 자매님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안이 아버님을 먼저 보내고 슬퍼하는 자매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50 형제들아, 이제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살과 피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을 수 없으며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않는 것을 상속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그리하여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기록된바, 사망이 승리 가운데서 삼켜졌도다, 하신 말씀이 성취되리라.
55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무덤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56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힘은 율법이니라.
57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을 넘치게 하라.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너희가 아느니라.
2020-03-03 08:31:49 | 관리자
글 중간즘에 나오는 질문과 답으로 머리속이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Q.어떤 경우에 그리스도인들은 정부나 정부 지도자들에게 항거해야만 하는가?
A. 정부에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되면 그때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월드뷰> 공식 블로그에 목사님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theworldview/221763141964
2020-01-08 10:06:34 | 오광일
크리스천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 왜 필요한가?
정동수(사랑침례교회 목사,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 상황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자유 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를 국시로 하여 새 국가로 출발하였다. 대한민국의 자유 헌법은 미국의 헌법을 기초로 만들어졌고 미국의 헌법은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국민은 비록 기독교인이 아니라 해도 이미 헌법을 통해 기독교의 사상과 자유의 가치를 누리고 있다.
좋은 헌법과 좋은 지도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난 71년 동안 눈부신 번영을 누리며 세계 경제 10위권에 드는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우리 머리 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존재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시도를 해 왔고, 특별히 오랜 기간의 진지전(陣地戰)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면에서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사상을 파급시켜 왔다. 또 전교조 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심각한 사상적 해이를 보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졸속 탄핵이라는 기이한 사태가 발생하여 대한민국에서는 법치가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그 뒤 등장한 문재인 정권은 공공연히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시도를 감행하였고 앞으로도 기회만 있으면 이 일을 하려 할 것이며 국가가 과도하게 개인의 삶에 파고들어 간섭하여 국민을 국가에 의존하게 만드는 사회주의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로 가게 되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고 지금의 모든 번영은 물거품이 되며 모든 국민이 베네수엘라 국민들처럼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되고 또한 북한에 의해 흡수 통합되어 모두가 자유를 잃게 된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달려 있다
저는 성경을 가르치는 목사의 입장에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교회와 목사들에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국가를 잃고 70년간 바빌론 포로 생활을 하게 된 유다 왕국의 역사를 기록한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를 보면 당시 상황과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유다 패망의 근본 원인은 백성의 영적 생활을 이끌고 나가는 지도자들의 타락에 있다. 그들의 특징은 화평이 없는데도 화평이 있다고 달콤한 말로 백성을 속이는 데 있었다. 한두 명이 아니라 대다수 지도자들이 그리하였으므로 백성은 자연스레 그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예레미야와 에스겔 같이 회개하고 바르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외치는 소리는 일단 그들의 귀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들은 이미 올바른 소리를 듣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기 때문이다.
그 땅에서 놀랍고도 무서운 일이 이루어졌도다. 대언자들은 거짓으로 대언하고 제사장들은 자기 방법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하니 그것의 마지막에는 너희가 무엇을 하려느냐?(렘5:30-31)
이 말씀에 따라 결국 유다는 자기 지도자들의 거짓말을 신뢰하며 이집트를 추종하다가 바빌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바로 이 시대에 예레미야는 분명하게 이집트가 아니라 바빌론을 따라야 멸망하지 않는다고 유다의 통치자인 시드기야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또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의 목을 바빌론 왕의 멍에 아래에 두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리이다(렘27:12).
구약 시대 유다 왕국은 하나님의 선민들의 나라였지만 국력이 약하였다. 유다는 남쪽의 이집트와 북쪽의 바빌론 사이에 낀 채 왕과 지도자들인 국제 정세를 파악하고 바르게 외교를 해야만 나라가 유지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눈물의 대언자로 알려진 예레미야가 무려 40년 동안 그들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완전히 정치 발언’이었다. 그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집트가 아니라 바빌론과 잘 지내야 유다가 살아남을 수 있음을 외쳤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왕은 이집트와 예루살렘 성전을 신뢰하다가 결국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성전은 초토화 되어 여우 같은 들짐승들의 거처가 되고 말았다.
외세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이 살 길
약소국 대한민국은 지금 유다와 동일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일제 36년 식민 지배를 거치면서 우리는 우리 힘이 아니라 미국, 소련 같은 외세에 의해 해방을 맞이하였고 그 결과 남과 북이 둘로 나뉘게 되었다. 북한 김일성은 소련, 중국 등의 공산주의 대륙 세력과 연합하여 공산주의 국가를 세웠고 남한의 이승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 해양 세력과 연합하여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웠다.
남한과 북한이 같은 조건에서 시작하였으나 7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둘의 상태는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다. 북한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더불어 어버이 수령 동지를 숭배하는 종교를 심었고 그 결과 2018년 기준 국민 1인당 총소득 1,200달러, 온 국민의 자유 박탈이라는 사악한 열매를 거두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와 더불어 양심의 자유를 허용하는 체제를 심었고 그 결과 2018년 기준 국민 1인당 총소득 30,000달러, 온 국민의 번영이라는 열매를 거두었다, 특별히 양심의 자유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일취월장하며 발전하여 현재 성도 수가 1000만이 넘는 기적을 이루었다. 사실 대한민국의 번영은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강조하고 가르치는 기독교 프로테스탄트 정신에 기인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난 몇 십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들을 제거하지 않고 약자로 보고 방치해 둔 결과 사회 곳곳에 이들이 영향력을 미치며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고 대륙권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들과 연합하려는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다.
즉 대한민국이라는 선박은 먹고사는 문제는 성공했지만 그것의 근간인 체제를 지키는 일을 온 국민이 게을리하다가 얼마 되지 않는 주사파 세력들에 의해 나라가 전복될 위기를 맞고 있다. 다시 말해 2,600년 전 유다 왕국에 일어난 일이 그대로 대한민국에서 재현되고 있다. 약소국인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 해양 세력과 동맹을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륙 세력과 연합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은 뻔한데도 불구하고 입을 열어 바른 것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전자가 아니라 후자를 택하면 당장 목숨을 잃을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인데도 대다수 교회와 목사들은 잠잠히 있다. 오히려 대다수 목사들은 로마서 13장을 들어서 모든 권력은 하나님이 임명하시므로 교회는 묵묵히 순종하고 따라가야만 한다고 가르치며 그리스도인들이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이들은 이것이 정교분리 원칙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교분리는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에 참여하거나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정교분리는 국가가 국교를 지정하여 국민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이미 완벽하게 정교분리를 시행하고 있다.
잘못 정립된 정교분리라는 허수아비 이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 자기의 권리를 대표들에게 일임하였을 뿐이다. 그러므로 국민의 대표들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국가를 이끌고 나가야 한다. 그런데 대표들이 국민들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고 가면 주권자인 국민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의견을 표출해야만 한다. 이 일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 출신 지역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헌법이 이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 교회들이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낙태 반대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체제가 바뀌는 일이다. 자유 민주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체제가 바뀌고 한미일 동맹에서 북한 러시아 중국과의 동맹으로 바뀌면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와 국민들이 당연히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일시에 잃게 된다. 사실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낙태 반대 등은 사회주의 시스템이 되면 아예 목소리를 낼 수도 없다.
그렇기에 목사들과 교회들은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 같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를 뒤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야만 한다. 그래서 확고하게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체 체제,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지키면 이런 지엽적인 문제들은 쉽게 자동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교회와 목사는 무조건 정부에 100% 순종할 수 없다.
우리는 로마서 13장 1-7절 말씀에 근거하여 정부의 치리자들을 존중히 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런 규정은 하나님의 구원 방법과 같은 절대적인 규정이 아니라 시대와 환경에 따라 실천 측면에서 유동성이 있는 실천 윤리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로마서 13장 한 부분을 가지고 무조건 치리자들에게 순종해야만 한다는 절대적인 규정을 가르치면 안 된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그리스도인들은 정부나 정부 지도자들에게 항거해야만 하는가?
<답: 정부에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되면 그때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진실이다.
이런 실천 윤리는 100% 사람이 지킬 수도 없고 특히 양심의 자유를 지키려면 거기에 매일 수도 없다. 신구약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국가의 통치자나 종교 지도자들의 명령을 거부할 때 오히려 복을 주신 사례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1. 출애굽기 1장에 보면 이집트의 파라오는 유대인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사내아이를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산파들은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아니하였다. 그러자 오히려 하나님은 산파들의 집에 복을 주셨다.
2. 다니엘서 3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야에 커다란 형상을 세우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그 신상 앞에 엎드려 경배하라고 요구하였으나 그들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지 아나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용광로 속에 던져졌으나 오히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 같은 형체의 존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존귀한 자들로 삼아 주셨다.
3.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리오 왕의 신하들이 다니엘을 미워하여 그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려고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면 안 된다는 칙령을 다리오 왕에게 내리게 하였으나 다니엘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여전히 하루에 세 번 기도하다가 사자 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은 그를 구원하시고 오히려 가장 늪은 위치로 승진하게 하셨다.
4. 마태복음 2장에는 예수님이 태어나던 때에 동방의 지혜자(박사)들이 헤롯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일이 기록되어 있다.
5. 침례자 요한은 헤롯 왕이 자기 동생의 아내를 취하는 것을 볼 때에 면전에서 그를 책망하였다.
6. 초대 기독교가 확립될 때 산헤드린 공회 지도자들은 제자들이 복음을 선포하지 말 것을 명하였으나 제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복음을 선포하였고 하나님은 이들의 일에 복을 주셔서 결국 복음이 전 세상에 퍼지게 되었다.
히브리서 11장은 구약 시대 믿음의 사람들의 행적을 보여 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확하게 보여 준다. 모든 권력에 순종하라고 말하는 성경은 동시에 왕의 명령에 불복종한 사람들을 믿음의 사람들로 명기하고 있다.
모세의 부모는 왕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모세를 숨겼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이었다. 모세 역시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과감하게 이집트를 버렸다. 이것은 모세의 믿음이었다.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그가 태어났을 때에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니 그가 특이한 아이인 것을 그들이 보고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믿음으로 모세는 나이가 들었을 때에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절하고 잠시 죄의 쾌락들을 즐기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택하였으며 또 그리스도의 치욕을 이집트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그가 주께서 보상으로 보답해 주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니라. 믿음으로 그는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이집트를 버렸으니 그는 보이 아니하시는 분을 보는 것 같이 하면서 견디어 냈느니라(히11:23-27).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바로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불의를 보고 하나님의 공의로 항거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을!
원래 정부는 인간 세상에 질서와 번영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이후에 친히 제정하신 제도이다. 그러므로 정부의 권력자는 하나님의 사역자이며 하나님의 일을 도모해야만 한다. 그는 인간에게 자유와 기쁨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가 하나님과 국민이 원하는 것에 반대되는 일을 하고 국민들을 탄압하면 기독교인들은 비폭력으로 항거해야 한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그 당시 온 세상을 다스리던 로마 교황에 항거하여 프로테스탄트들의 시조가 되었다. 그래서 항거자라는 의미의 프로테스탄트들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정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에게 비폭력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바르게 행하라고 말해야만 한다.
그래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폭정을 행하던 영국에 항거하여 자유를 획득하고 미국이라는 자유 국가를 만들었으며 일제시대에 일어난 3.1 운동과 같은 것도 폭정에 항거하여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사건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우리 주 예수님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산 위에 세운 도시가 숨겨지지 못하리라...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선한 행위를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3-16).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밖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부패되고 어두운 세상 안에 살면서 방부제와 빛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우리의 선한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
그러면 지금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선한 행위는 무엇인가?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낙태 반대 같은 것은 다 선한 행위들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결코 사회주의로 넘어가지 못하게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들과 목사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같은 유물론 체제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치고 외쳐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지키는 선한 행위이며 하나님을 심히 기쁘게 하는 일이다.
인류 역사에서 정교분리를 가장 먼저 헌법에 명시하고 완벽하게 실천해 온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이 시간 바로 이렇게 하고 있다.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주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 등을 반대하는 글을 쓰고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쓰며 목사들이 폭스 뉴스, CNN 같은 매체에 나와서 분명하게 이런 것들을 반대한다고 밝히며 이런 것들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과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목사와 교회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위배되는 정책을 펴는 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항의 편지를 보내고 유튜브 영상을 찍어 배포하며 광화문 광장, 청와대 앞 광장 등에 모여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선한 행위이고 하나님을 심히 기쁘게 하는 행위이다. 오히려 이런 일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직무 유기이며 세상이 하나님을 모독하도록 방치하는 악한 행위이다.
그러므로 마귀가 통치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빛을 적극적으로 내며 하나님의 가치를 알리는 것, 특히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가면 안 된다고 소리를 내고 정보를 공유하고 집회에 나가가며 또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재정적으로 돕는 것은 성경이 분명하게 규정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상에서의 의무’이다.
2020-01-06 10:50:45 | 관리자